따뜻한 우체부 :: '니로 하이브리드' 태그의 글 목록

달력

6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의 소형 SUV 니로 2세대 모델이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는 2016년 1세대 이 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니로는 기아의 국내외 총 8개 SUV 라인업 중 유일하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으로만 구성된 친환경 전용 소형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1.6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100% 전기차 모델은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기아 니로는 지난해 투싼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 유일의 소형 SUV 하이브리드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연비가 좋아 소비자들 사이에 꽤 인기가 많았다.

복합연비가 리터당 19.5km에 달하는데다 기본모델 가격이 2,430만 원으로 하이브리드 SUV 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아 가성비 좋은 차로 알려져 있다. 다만 특징 없는 내. 외관 디자인 때문에 투싼과 스포티지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신형 니로는 기존 모델보다 가성비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또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하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신형 니로의 연비와 가격 등 가성비부터 따져 보자, 신형 니로에는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가 탑재, 시스템 전체 출력 141마력에 복합연비가 리터당 20.8km다.

이는 이전 모델의 19.5km보다 1.3km가 높아진 것이며, 같은 1.6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16.7km보다는 4.1km가 높다.

가격은 기본모델인 트렌디가 2,660만 원, 프레스티지가 2,895만 원, 최고급 모델인 시그니처가 3,306만 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221만 원, 287만 원, 289만 원이 올랐다.

일부 사양이 추가됐지만 가격 인상폭이 너무 높다는 평가다. 윗 그레이드인 스포티지 1.6터보 AWD 모델(트렌디 2,642만 원, 프레스트지 2,824만 원, 시그니처 3,393만 원)보다 가격대가 높아 가격 저항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단 디자인이나 적용된 사양을 뺀 연료효율성과 가격만 놓고 본다면 이전 모델에 비해 부담이 상당히 커졌다.

기아는 첫 날 계약이 1만6천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하고 있으나 현재 국산은 물론 수입차까지 모자라는 상황이어서 중복예약이 횡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니로의 가장 큰 핸디캡이었던 디자인은 어떨까? 1세대 니로는 이전 기아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에 별다른 특징 없는 밋밋한 디자인으로 기아 SUV 라인업 중 가장 못 생겼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에 풀체인지된 신형 니로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하이테크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디테일까지 갖춘 꽤 호감이 가는 외관디자인을 갖췄다.

안정감 있고 세련된 모습의 전면부와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램프와 통합된 C필러, 그리고 블랙 하이그로시가 측면과 뒷면에 적용된 독특한 투톤 컬러가 인상적이다.

특히 C필러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에어커튼 홀을 적용했다. 이는 연비효율성을 좋게 한다는 설명인데, 전체적인 리어뷰는 스포티지 만큼 튀는 디자인으로,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실내 인테리어는 잘 정리된 느낌이다. 복잡해 보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센터페시아가 지도나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와 공조 스위치, 그리고 기어쉬프트 옆에 시트 열선 등의 스위치류를 위치시켜 한층 정돈된 모습이다. 10.25인치 파노라마 클러스터를 통해 각종 주행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신형 니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어 쉬프트가 기존 기어봉 타입 대신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쉬프트바이와이어)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SBW는 조작이 편리하고 센터콘솔 앞 공간을 깔끔하고 세련되게 꾸밀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회생제동형 패들 쉬프트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양이다.

스티어링휠에 있는 패들쉬프트는 수동 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이 아닌 회생 제동 컨트롤을 하는 기능이다. 이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과 정차까지 가능하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데,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출 수도 있다. 때문에 도심에서도 높은 연료효율성 유지가 가능하다.

스티어링휠 하단에 위치한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외에 스포츠 모드가 있어 파워풀한 주행도 가능하다.

최고급 트림답게 헤드업디스플레이도 적용됐는데 주행속도와 IC, 차로 등 자세한 정보가 표시된다.

도어트림과 센터콘솔, 대시보드 등에 적용된 소재는 부분적으로 단단한 소프트 재질과 중간급 정도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 이전보다는 한층 고급스런 느낌이다.

운전석과 동반자석 모두 몸을 편안하게 잡아주는 세미버킷형 통풍시트가 적용돼 착좌감이 좋다. 특히, 운전석은 메모리기능과 요추받침 기능이, 동반자석은 등받이와 쿠션의 각도 조절 기능도 적용됐다.

니로의 차체는 작은 편이지만 실내에서 느끼는 공간은 그런대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과 앞뒤 모두 USB 포트가 준비돼 있다.

신형 니로는 차체 길이가 기존에 비해 65mm, 축거가 20mm 가량 길어지고 폭은 20mm, 높이는 10mm가 높아져 실내 공간에 상당한 여유가 생겼다.

트렁크 크기도 기존보다 15리터가 커졌다. 여전히 골프백을 싣기는 쉽지 않지만 기존보다 수납공간은 확실히 넓어졌다. 트렁크 바닥이 평평해 2열 시트를 접으면 풀플랫이 가능하고 테일게이트의 열림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편의장치는 뒷좌석 승객알림 기능,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 웬만한 기능들은 다 들어갔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과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해 주는 속도 제한 보조 기능, 정차 중 앞차 출발 음성 알림 기능, 안전하차 보조 기능도 적용돼 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가속과 감속을 하며, 차로 유지도 꽤 안정적이다.

니로는 차체 길이 4,420mm, 축거 2,720mm의 작은 차체지만 상당히 탄탄하고 부드럽다. 서스펜션도 도로 상태에 따라 잘 흡수해 주기 때문인데, 스티어링 휠 움직임이 좀 더 민첩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급 모터가 조합된 니로 하이브리드의 출발가속성이나 추월가속성도 모자람이 없다.

고속주행시의 안정감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엔진음에 비해 큰 풍절음이 귀에 거슬린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실 주행연비는 고속도로 구간은 복합연비를 뛰어넘는 21km 이상이지만 일반 국도에선 18km를 오르내린다. 평균적으로 보면 19km 정도로 공인연비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기존 장점인 높은 연비를 유지했고 제품구성은 훨씬 알차졌다. 특히,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시켰다.

하지만 가격 역시 제품력 못지않게 알려 기존 니로의 최대 장점인 가성비가 다소 약해졌다는 점은 차량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기아가 소형 SUV 니로의 하이브리드 모델 ‘커넥트’ 스페셜 에디션을 유럽에서 공개했다. 가격은 26,000파운드(약 4074만 원) 수준으로 기존 엔트리 트림과 중간 트림 사이의 공백을 메워준다.

신차는 기존 1.6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나, 충전식 배터리와 전기로 58km를 주행하는 플러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의 경우 25,995파운드(약 4073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31,355파운드(약 4913만 원)부터 시작한다. 

두 버전 모두 16인치 알로이 휠, 가죽시트, 후방카메라 등 엔트리급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 헤드램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추가된다. 

또한 커넥트는 하위 모델의 8인치 터치스크린을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대체하고, 위성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차량 기능 및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UVO 커넥트 커넥티드 카 기술도 제공한다. 

대시보드는 고광택 센터패시아와 전면 콘솔 내부에 USB 충전기를 장착했다. 여기에 추가 비용 없이 3가지 ‘프리미엄’ 페인트 색상(런웨이 레드, 오션 블루, 스틸 그레이)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X씨드 모델에도 ‘커넥트’ 사양을 도입해 구형 ‘에디션’ 버전을 대체한다. 역시 니로와 마찬가지로 엔트리와 중간급 사이에 위치하고, 10.25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UVO 커넥트 기술을 제공한다. 

X씨드 커넥트는 스페셜 에디션만의 색상인 퓨전 오렌지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색상 선택권을 제공한다. X씨트 커넥트는 6단 수동변속기와 1리터 터보차저를 유일한 엔진 옵션으로 제공하며 가격은 21,775파운드(약 3412만 원)부터 시작한다. 

황수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기아가 4일(금)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니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의 대표 소형 SUV 니로는 2016년 출시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경제성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기아는 The 2022 니로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기아의 표준화된 트림 명칭체계인 트렌디-프레스티지-노블레스-시그니처를 적용해 고객 혼선을 줄이고 통일감을 부여했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운영)

아울러 기본 트림인 트렌디부터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프레스티지에는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능을, 노블레스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을, 시그니처에는 동승석 파워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The 2022 니로의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트렌디 2,439만원, 프레스티지 2,608만원, 노블레스 2,829만원, 시그니처 3,017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3,939만원이다. (※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소세 3.5% 반영 기준)

 

기아 관계자는 “The 2022 니로는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더욱 향상된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탈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전문 콘텐츠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차 vs 차 갤러리 이동

니로 하이브리드(좌)와 셀토스(우)./사진=전민준 기자


지난 7월 출시 이후 매월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복병을 만났다. 그것도 내부에서 말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는 체급·파워트레인 모두 다른 셀토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인생 첫 차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셀토스와 니로 하이브리드를 두고 큰 고민에 빠졌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진 디자인과 크기에서 호평을 받은 셀토스가 우세를 보였는데 내년부터 니로 하이브리드 보조금이 대폭 줄어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과연 두 차는 어떤 매력을 갖고 있었을까. 

◆셀토스의 강렬함, 니로 하이브리드 제압 

기자가 두 차를 만난 건 지난 8일 오후 서울 잠실한강시민공원에서였다. 첫 인상은 셀토스의 압승이었다. 디자인은 사람마다 주관적인 차이가 크지만 현대적이면서 강렬한 인상의 셀토스가 눈에 확 들어왔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올해 2월 연식변경을 거쳐 나왔지만 스포티지 이미지를 이어받았다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 한 느낌이었다. 

니로 하이브리드 디자인에서 안도할 만한 것은 최근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센슈어스에 넣은 보석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니로 하이브리드에서 발견했다는 것이었다. 안개등도 셀토스보다 세련된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이미지는 셀토스가 인상적이었다. 

후면부도 마찬가지다. 니로 하이브리드 후면부는 단순했다. 약간 우는 듯한 느낌도 있다. 반면 셀토스는 전면부의 강인한 인상을 그대로 이어갔다. 니로 하이브리드를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땐 분명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셀토스와 같이 놓고 보니 느낌이 달랐다. 

◆경제성에서 우위는?

니로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역시 연비다. 이는 셀토스를 고민하다 니로 하이브리드를 결국 선택하는 이유다. 이날 시승코스는 잠실에서 출발해 경기도 양평까지 왕복 150㎞로 대부분 고속도로로 구성된 구간이었다. 갈 때는 셀토스를 올 때는 니로 하이브리드를 탔다. 

이날 기자가 탄 셀토스는 1.6가솔린 터보엔진 및 7단 DCT 변속기를 탑재한 4륜구동 노블레스 트림이었다. 최고 출력이 177마력에 최대 토크가 27.0㎏·m다. 차량이 다소 가볍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시속 100㎞를 훌쩍 넘는 고속 주행에서도 기대 이상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핸들링이나 브레이크 반응도 즉각적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연비는 13㎞/ℓ를 기록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직렬 4기통 1.6리터 자연흡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 105마력을 낸다. 여기까지는 평범하지만 엔진 출력축과 맞물린 전기모터가 43.5마력을 더 보탰다. 전체 시스템 출력이 141마력에 달해 웬만한 2.0 중형차를 넘보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체감출력도 이런 수치를 앞섰다. 내연기관은 출발하면서 점진적으로 회전수를 보탰다. 연비는 20㎞/ℓ로 셀토스보다 7㎞/ℓ 높았다.

셀토스의 공간은 전장만 4375㎜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전폭 1800㎜, 전고 1615㎜, 휠베이스 2630㎜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전장은 4355㎜, 전폭 1805㎜, 전고 1545㎜에 휠베이스는 2700mm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에서 셀토스를 앞선다. 그러나 전고가 낮기 때문에 전체 트렁크 공간 활용성은 떨어질 수 있다. 

셀토스(좌)와 니로 하이브리드(우)./사진=전민준 기자



◆ 니로 하이브리드, 경제성 앞세워 셀토스 위협 

셀토스와 니로 하이브리드를 고민하는 소비층. 특히 국산 소형 및 준중형SUV를 선택지에 둔 소비층은 가격에 민감하다. 셀토스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지만 최고트림 풀옵션 기준으로 3200만원에 이르는 가격은 부담스럽다. 니로 하이브리드 공식 가격은 2993만원이고 보조금을 받을 경우 25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게다가 연비도 니로 하이브리드가 셀토스보다 효율적이다. 셀토스에 맞먹는 성능을 가졌으면서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한 니로 하이브리드는 분명 2019년 말 셀토스의 새로운 복병이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