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이크로 SUV 콘셉트카 커브 </figcatio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차 최초 경형 SUV 캐스퍼(코드명 AX1)가 기아 대표 경차 모닝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경차 기준에 맞추기 위해 현재 운용 중인 경차용 1.0ℓ 엔진을 장착키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스마트스트림 G1.0 엔진을 기반으로 캐스퍼 양산 선행 준비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스트림 G1.0 엔진은 기아 모닝과 레이 등 현대차그룹 경차 라인업에 탑재되는 소형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15.7㎞/ℓ부터 시작하는 극강의 효율도 강점이다.
현대차, 경형 SUV AX1(코드명) 티저 이미지 </figcation>
여기에 1.0ℓ T-GDi 터보 가솔린 엔진도 탑재한다. 2020년 이후 만나볼 수 없었던 1.0ℓ 터보 가솔린이 캐스퍼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복귀한다. 1.0 T-GDi 엔진은 현재 피칸토(모닝 수출명)에 탑재, 유럽시장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1.0ℓ T-GDi 터보 가솔린은 유럽 기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f·m 등의 힘을 갖췄다.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등 현대차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을 적용, 제원표 상 숫자 이상의 반응성으르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AX1 (사진 AMS) </figcation>
1.0ℓ 터보의 경우 고출력 세팅으로 튜닝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1.0ℓ 터보는 과거 106마력이었던 것을 연비 등을 고려해 오히려 100마력으로 디튠(성능을 낮춤)한 것으로 안다”라며 “120마력까지도 무리 없이 대응 가능한 엔진인 만큼 캐스퍼와 같은 SUV에 탑재된다면 세팅을 다시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캐스퍼는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겨냥해 현대차가 개발한 소형차 전용 ‘K1 플랫폼’으로 개발한 신차다. 경차 베이스 SUV로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워 출시 전부터 코드명 AX1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차다. 캐스퍼는 늦어도 10월, 이르면 9월 중 생산을 시작해 4분기 중 국내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기아, 1.0ℓ T-GDi 터보 가솔린 엔진 </fig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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