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스타리아 라운지'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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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현대차 MPV 스타리아 라운지를 시승했다. 혹자는 국내 MPV 시장을 거의 독점하는 기아 카니발의 대항마로 스타리아를 꼽지만 사실상 격이 다른 차량이다.

시승차는 사륜구동 AWD 7인승에 듀얼 선루프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빌트인 캠, 컴포트 옵션을 넣은 풀옵션 차량이다. 가격만 4675만원에 달한다. 가격은 엇비슷한 트림의 카니발과 비슷하다.단지 사륜구동이 큰 차이일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니발 승차감을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한 경우가 여럿이다. 어느 정도 카니발의 아성을 넘볼 수 있을 것 같다.

 

 

디자인은 독보적이다. 멀리서 보더라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커다란 차체에 우주선을 닮은 모습이 어딜 가더라도 눈에 띄게 생겼다. 자동차 디자인이라는건 항상 누군가는 좋다고 할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이상한 디자인이라며 혹평을 할 수 있다.

디자인 평가는 '왜 이렇게 디자인을 했을까?' 에 초점을 두고 따져봤다. 스타리아 전 모델인 스타렉스는 대략 10년을 주기로 풀체인지를 해왔다. MPV는 특성상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에는 부담스럽다. 10년 전 디자인이라도 현재 보더라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게 해야한다.

스타리아 디자인은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20년후 아마도 우리가 화성에 가게 된다면 그때 탈 우주선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을까? 그 정도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또 보닛과 A필러를 일직선으로 유지시키면서 공기저항을 최대한으로 줄였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독특한 점은 창문이 넓다는 점이다. 앉으면 벨트라인이 허리까지 올 정도로 낮다. 덕분에 실내 개방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대신 창문 개폐가 완전히 되지 않는건 아쉬운 부분이다.

스타리아 차체 크기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에 휠베이스 3275mm로 전폭과 전고가 동일한 박스형 구조이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비교하면 전장 105mm 전폭 75mm 전고 20mm 그리고 휠베이스에서 75mm가 커졌다. 카니발과 비교해도 전장 105mm 전폭 0mm 전고 250mm 그리고 휠베이스에서 110mm 길다.

시승 모델은 2.2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0kg.m 이다. 카니발에 들어가는 2.2디젤과 같은 엔진이다. 카니발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다. 스타리아 출력이 25더 낮다. 마력을 산출하는 방식은 최대토크와 RPM을 곱한 값이라 스타리아 최대토크가 카니발보다 더 낮은 RPM에서 나오는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초반 발진 감각은 경쾌했다. AWD탑재로 인해 공차중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펀치력이 좋아졌다.

기존 스타렉스는 승차감이 안좋기로 유명했다. 기본 태생부터 밴으로써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에 프레임 구조에다 후륜 판스프링을 채택해서다. 스타리아는 카니발과 같은 모노코크 차체를 사용한다. 여기에 일반 승용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후륜에 멀티링크를 채택했다. 기존 후륜구동 기반에서 전륜구동으로 바꾸면서 실내 크기 역시 한껏 키웠다. 플랫폼이 카니발과 같은 N3플랫폼으로 변한점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자동차에 있어서 플랫폼이란 건물의 기둥같은 존재이다. 한마디로 모든것의 기반이 되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플랫폼이 변하고 멀티링크가 탑재되면서 확실히 승차감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스타리아 실내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수납 공간이다. 계기판 앞 수납공간부터 센터 디스플레이 뒤, 콘솔박스의 넓은 공간 까지 수납에 있어서 카니발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다. 또 컵홀더의 개수가 콘솔박스에 2개 운전석 1개 센터페시아 1개다. 여기에 더해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를 통해 기존 스타렉스에 느낄 수 없었던 고급감을 자아낸다. 비록 카니발에 들어가는 12.3인치에 비해서 조금은 작은 감이 있지만 같은 가격으로 비교해보면 스타리아 옵션이 더 풍부하다.

이밖에도 스타리아는 스타렉스와 비교했을 때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전사양이 좋아졌다.11인승 시트배열은 3323이다. 모든 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와 헤드레스트를 탑재했다.또 기본으로 전복감지 커트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이 달렸다. MPV답지 않게 전 트림 ADAS를 기본으로 넣어 최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날 시승은 파주와 김포를 오가며 진행되었다. 80% 이상 고속도로를 주행한게 아쉽지만 승차감,주행질감,코너링 등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세팅이 되어서 인지 초반 펀치력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카니발 만큼의 시원한 가속감은 없었다.

승차감은 스타렉스를 비교대상으로 보자면 정말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멀티링크라 당연한 소리일 수 있으나, 플랫폼과 엔진 배치 또한 변하면서 모든 세팅이 딱 들어맞는 느낌이다. 하지만 카니발과 비교해서는 카니발의 승을 들어주고 싶다. 육중한 차체에서 주는 물리적인 한계로 인하여 코너링시와 커브구간에서 롱링이 발생하고 고속직진에서도 피칭이 발생한다. 승용형 '스타리아 라운지'라도 근본은 밴 모델이라 서스펜션 세팅이 하드하게 되어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실내공간과 편의성 수납공간에 있어서 만큼은 카니발을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이 되는 주행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소비자들이 이 세그먼트의 차량을 고민할때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다.

한줄평

장점:셀 수 없이 많은 수납공간과 엄청난 개방감

단점:카니발에 못 미치는 주행성능..부담스런 디자인

이창휘 에디터  ch.lee@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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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미래형 모빌리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디자인, 기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금까지 MPV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스타리아는 단순한 MPV가 아니다.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콘셉트카와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고급 버전인 '라운지'의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또 다이아몬드 패턴의18인치 휠과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크롬에 틴티드 브라스 컬러를 적용해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의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높은 전고(1,990mm)와 넓은 전폭(1,995mm) 및 긴 전장(5,255mm)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최대 실내 높이를 1,379mm로 확보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MPV인 만큼 다양한 실내 구성도 가능하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객은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스위블링 시트는 이동 시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시트를 차량 바깥쪽으로 90도 회전시켜 편리하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full flat)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을 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도록 설계됐다. 후석에는 220V 콘센트도 장착돼, 업무공간 또는 차박, 캠핑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승합용 모델의 경우 탑승객의 다양한 목적과 안전에 기반해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롱 슬라이딩 레일을 적용함으로써 운전석 방향으로 시트를 밀착시킬 경우 각각 960mm, 1080mm의 화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아 카니발을 능가하고 있는 부분도 다양하다. 현대차 스타리아 2.2디젤 모델은 기아 카니발엔 없는 사륜구동이 있다. 큰 차체와 적재량이 큰 만큼 4륜이 안정적이다.

또한 스타리아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돼 장거리 고속주행에서 운전 피로도가 낮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첨단장치도 선택할 수 있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인승, 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11인승)로 구성하면서 격을 높이기도 했다.

게다가 가격을 생각하면 스타리아 가성비는 별 5개를 줄 만하다. 디젤 기준 Δ투어러 9인승 3084만원 Δ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을, 카고 모델의 경우 Δ3인승 2726만원 Δ5인승 2795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Δ7인승 4135만원 Δ9인승 3661만원부터다.

공간성에서 카니발 보다 한 수 위임에 확실하다. 박스카 형태여서 실제 보다 더 여유로운 공간성이 최대 장점이기도 하다. 실내 높이를 1379㎜까지 높이면서 고개를 적당히 숙이기만 하면 차량 내에서 이동도 쉽다. 시트 가운데 통로 설계도 아주 좋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은 2열을 180도 회전할 수 있고, 스타리아 투어러는 2열부터 모든 좌석을 앞으로 접어 플랫한 툇마루로 변신한다. 2~3열 시트가 서로 마주보기도 해 중앙에 테이블만 있으면 5~6인이 움직이는 회의실도 마련할 수 있다. 리무진을 연상시키는 시트 조절도 가능하다. 좌석 하단 릴렉션 버튼을 2초간 누르면 무중력 자세가 잡혀 안락하게 절반쯤 누워 간다.

바깥을 크게 바라보는 통창과 선루프도 시원스럽다. 탑승객이 많으니 소지품이나 물병을 놓아야 할 공간도 오버헤드콘솔, 센터페시아 상ㆍ하단 등 곳곳에 많다. 스타리아가 왜 이제 나왔는지 아쉽기만 한 포인트들이 곳곳에 즐기한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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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Staria)’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자동차매체 카버즈는 “최대 11개 좌석과 넉넉한 화물 공간을 갖춘 스타리아는 MPV와 크로스오버가 믹스된 멋진 디자인의 미니밴이며 미국이 필요로 하는 차량”이라고 전했다.

스타리아는 전장 5255mm, 전폭 1955mm, 전고 1990mm, 휠베이스 3275mm의 크기에 탑승인원은 2인에서 11인까지 가능하며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목적에 따라 좌석이 구성된 스타리아의 경우 배달 업체들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내부는 5가지 컬러 옵션과 180도 회전기능을 갖춘 2열 시트는 3열 승객과 마주할 수 있으며 64색 엠비언트 무드 램프 옵션,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등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토크 44.0kgfㆍm의 힘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10.8㎞/ℓ의 연비와 상시 4륜 구동 시스템(AWD) HTRAC 사양도 마련했다.

LPG는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f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리어 액슬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엔진 소음과 진동 등도 조정됐다.

첨단안전장치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차로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안전벨트 알림 시스템도 갖췄다.

또 차량 내 설치된 광각카메라를 통해 운전석 및 조수석에서 ‘후석 뷰’를 선택 시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뒷좌석 어린이와 애완동물을 확인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리무진, 앰뷸런스, 캠핑카 등 다양한 스타리아 차종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리아 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11인승 2932만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 9인승 3661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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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현대자동차가 스타리아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프리미엄 미니밴을 지향한다며 디자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편의안전장비를 새롭게 구성했다. 9인승, 11인승의 투어러와 3밴, 5밴의 카고로 구성한 일반형 스타리아와 9인승과 7인승 시트에 내외관을 고급스럽게 꾸민 스타리아 라운지 두 가지가 있다. 카니발의 최고급 트림인 리무진과 경쟁을 펼칠 모델은 스타리아 라운지다.

스타리아 라운지 가격은 9인승 3661만원, 7인승 4212만원이다. 카니발은 9인승 3280만원, 7인승 3994만원이다. 스타리아 라운지가 카니발에 비해 300만~400만원 가량 비싸다. 그렇다면 비싼 스타리아 라운지가 카니발보다 매력있는 선택지일까.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고급형)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스타리아는 기본부터 상용차에 가깝다. 차제도 기존 스타렉스를 거의 대부분 활용했다. 라운지의 시작 가격이 높은 데는 기본형 트림부터 풍부한 편의안전장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대부분의 편의안전 장비가 제공된다. 라운지 전용 내장재(스웨이드 마감, 앰비언트 라이트 등),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하이패스 시스템, 풀 오토 에어컨,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대표적이다. 프레스티지보다 한 등급 윗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하면 10.25인치 계기반, 2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무선 충전 시스템, 후석 뷰 등이 추가된다. 사실상 대부분의 편의안전 장비가 적용돼 더 이상 선택할 편의안전장비가 없다. 스타리아 라운지 프레스티지 트림과 비슷하게 카니발을 구성하면 카니발 시그니처를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카니발의 가격은 3989만원이다. 옵션 구성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면 스타리아 라운지의 가격이 그다지 높게 느껴지지 않는다.

현대 스타리아 투어러

 

현대 스타리아 투어러

스타리아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소형 상용차 콘셉 그대로인 스타리아 투어러를 선택할 수도 있다. 9인승 기준 3084만원에 손에 쥘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카니발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스타리아 라운지에 비해 내외관에서 고급스러움은 덜하지만 저렴한 가격이 매력 포인트다.

스타리아 장점은 카니발에는 없는 AWD 시스템과 V6 3.5L LPG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다. 현대차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의 가격은 195만원(7인승은 200만원)이다. 미니밴을 타고 험지를 갈 일은 없겠지만 온로드 주행에서도 사륜구동 시스템은 꽤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타렉스는 상용차에 주로 쓰는 프레임 바디라 승차감이 '꽝'이었다. 스타리아는 카니발과 동일한 모노코크 플랫폼을 사용한다. 기존 스타렉스가 후륜 구동 기반이었다면 스타리아는 전륜을 기본으로 한다.

휠베이스가 긴 전륜 구동 미니밴은 태생적으로 후열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 이를 상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사륜구동 적용이다. 발진 시 후륜의 동력을 전달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레저 활동에서도 사륜 구동 시스템은 꽤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판매되는 국산 미니밴 중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유일한 모델이다. 과거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투리스모를 판매하며 사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지만 현재는 단종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스타리아는 카니발에 없는 LPG 파워트레인이 주목할 포인트다. 스타리아에는 l4 2.2L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l4 2.5L 디젤엔진에서 변화했다. 출력 상승은 물론 연료 효율도 개선됐다. 카니발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동일한 파워트레인이다. 카니발과 가장 큰 차이는 LPG 파워트레인이다. 카니발은 V6 3.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스타리아에서는 V6 3.5L LPG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마이너스 옵션으로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의 부재를 달랠 수 있는 포인트다.

만약 스타리아 카고(3인승, 5인승) LPG를 선택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트럭을 구매할 경우 400만원을 지원한다. 스타리아 카고의 경우 1톤 트럭은 아니지만 동일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만약 내가 폐차하는 차량이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 경유차일 경우 최대 60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600만원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 매연저감장치 미개발 차량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만약 모든 혜택을 다 받고 스타리아 카고를 구매할 경우 1천만원대에 스타리아를 손에 쥘 수 있다.

스타리아가 카니발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의견이 나뉜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디자인과 훌륭한 편의안전장비가 더해져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결국 스타렉스 후속이라는 그늘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도 스타리아는 25일 열린 사전계약 첫 날에만 1만1003대의 계약을 성사시켜 기대를 받는다. 스타리아가 카니발과 다른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미니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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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는 기아차 카니발을 정조준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을 대거 기본 장착하고, 옵션을 최소화해 트림 구성을 단순화시켰다.

그럼에도 가격은 한층 더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이는 최상위 트림에서 유독 두드러진다. 스타리아는 카니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스타리아 라운지 인스퍼레이션과 카니발 시그니쳐 트림을 비교해봤다. 두 모델 모두 9인승 디젤을 기준으로 잡았다.

내외장 사양 구성은 스타리아 라운지가 카니발보다 앞선다. 프로젝션 타입 풀 LED 램프,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기본 사양이다. 카니발에서 프로젝션 LED 램프와 나파가죽시트는 옵션 항목이며 스웨이드 내장재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에서나 접할 수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 상품성도 스타리아 라운지가 유리하다. 신차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등이 기본화됐다. 카니발에서 세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최상위 트림에서도 드라이브와이즈 옵션을 추가해야한다.

편의사양 항목도 스타리아가 우위다. 2열 통풍시트 및 2열 열선시트, 디지털키,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은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기본이다. 반면, 카니발에서 해당 사양을 추가하려면 컴포트, 모니터링팩, 스마트커넥트 옵션을 더해야 한다. 2열 시트를 180도 회전시킬 수 있는 스위블링 시트가 없다는것도 약점이다.

카니발이 마냥 불리한 것 만은 아니다. 카니발에 기본 적용된 2ㆍ3열 차양막은 스타리아 라운지에서는 옵션이다. 카니발 순정 오디오의 스피커(8개)도 스타리아 라운지(4개)보다 많다. 2열 모니터도 스타리아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사양이다.

이와 별개로 다양한 라인업 선택지를 갖췄다는 점도 카니발의 강점이다. 승용 라인업은 카니발(7, 9, 11인승)과 카니발 하이리무진(7, 9인승) 등으로 세분화됐고, 연내 최고급 모델인 4인승이 추가된다. 반면 스타리아의 승용 라인업은 라운지(7, 9인승), 투어러(9, 11인승) 등으로 구분된다.

가격은 모든 옵션을 더해도 스타리아가 더 저렴하다. 스타리아 라운지 2.2 디젤 9인승 인스퍼레이션의 풀 옵션 가격은 4214만원이다. 카니발 2.2 디젤 9인승 시그니쳐의 풀 옵션 가격은 4785만원으로, 스타리아보다 571만원 비싸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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