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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았다.

 

먼저 인증 받은 모델은 신형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모델로, 성능제원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와 조합해 최고출력 281마력을 뿜는다. 참고로 신형 싼타페는 2.5L 가솔린 터보와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얹을 예정이다. 2.2L 디젤 엔진은 빠지며, 우선 2.5L 가솔린 터보 모델부터 출시한 뒤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전망이다.

 

쏘렌토보다 큰 차체

 

신형 싼타페는 차체를 기존보다 대폭 키웠다. 차체 길이는 4,830㎜로 현행 모델보다 45㎜ 더 길다. ‘라이벌’ 기아 쏘렌토와 비교해도 20㎜ 더 길다. 차체 너비는 1,900㎜로 쏘렌토와 동일하며, 휠베이스 역시 2,815㎜로 쏘렌토와 완전히 같다. 반면, 차체 높이는 1,720㎜로 기존 싼타페보다 35㎜ 높고 쏘렌토와 비교해도 20㎜ 높다. 즉,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쏘렌토와 팰리세이드 사이에 자리하는 크기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차체가 높은 만큼 쾌적한 거주공간과 이전보다 넉넉한 적재공간을 기대해도 좋다.

 

다만, 큰 차체 때문에 몸무게는 다소 늘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모델의 공차중량은 1,795㎏, 총중량은 2,280㎏이다. 현행 싼타페 2.5L 가솔린 터보 2WD 5인승 모델의 공차중량은 1,690㎏이며, 7인승은 1,740㎏이다. 따라서 신형 싼타페의 공인연비는 현행 모델(복합 10.8㎞/L)보다 다소 내려갈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 인증 받지 않았지만, 역시 기존 구동계를 그대로 가져간다.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스마트스트림 엔진에 44.2㎾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조합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이며,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현행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17인치 휠 기준 15.3㎞/L다.

 

실내 장비 수준은 신형 그랜저와 유사할 전망이다. 버튼식 기어레버 대신 컬럼 타입으로 바꾸면서, 수납공간을 더 확대한다. 모니터 크기 역시 키우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e하이패스, 빌트인캠2, 원격진단서비스 등이 동일하게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월 신형 싼타페의 양산을 시작하고 8월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글 강준기 기자(joonkik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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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현대 신형 싼타페를 포착했다. 5세대(MX5)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 갤로퍼와 랜드로버 디펜더를 섞은 듯한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예상 출시 시기는 2023년 하반기다.

곡선 위주로 디자인한 기존 싼타페와 달리 5세대 모델은 투박한 느낌을 살릴 전망이다. 앞모습에는 네모반듯한 헤드램프가 들어간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공기 통로는 사각형으로 다듬을 예정이다.

옆면은 갤로퍼의 특징을 대부분 가져왔다. 각진 지붕 라인과 필러, 각 도어 윈도우 끝에 자리한 쪽창,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좋은 예다. 갤로퍼 최상위 모델처럼, 좌우 펜더엔 두툼한 무광 블랙 가니시를 달았다. 뒷 도어와 쿼터 글라스 사이에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떠오르는 은색 장식을 심었다.

뒷모습에서는 낮게 자리한 리어 램프가 눈길을 끈다. 위장막에 가려 정확한 실루엣은 알 수 없지만,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처럼 좌우로 길쭉한 사각형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 좌우에 심었다. 배기구 숨기기 바쁜 여느 모델과 달리 외부로 노출한 점도 흥미롭다.

글│사진 최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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