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포드 퓨전'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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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리콜은 악몽과도 같다. 리콜이 발표되면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경쟁사로부터 조롱을 당하기도 하고, 판매 감소로 이어지며, 재설계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리콜을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슬프게도 리콜은 종종 일어난다.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문제부터 다카타 에어백 사태처럼 통제 불능 수준도 있다.

외신 핫카는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리콜이 된 자동차 10대를 선정했다. 어떤 모델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는지 살펴보자.

10. 2017~2018 닷지 램 = 180,000건

램은 트럭에 있어서 오랜 명성을 가진 브랜드다. 하지만 2017년과 2018년 램 250, 3500, 4500, 5500을 180,000대 이상 리콜을 하게 된다. 리콜 사유는 변속기 때문이다. 급출발 방지 장치인 BSTI(Brake Transmission Shift Interlock)에서 고장을 일으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BSTI로 인해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9. 2015~2017 메르세데스 C클래스, CLA, E클래스, GLA, GLC = 1,000,000건

독일은 정밀한 건축과 독창적인 자동차 제조 기술로 오랜 시간 찬사를 받아왔다. 그중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 브랜드 최고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2015~2017년에는 이름과 걸맞지 않은 리콜이 발생했다. 시동이 걸리지 않았으며, 과열되기 쉬운 시동기로 인해 차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100만여 대가 리콜됐다.

8. 2013 폭스바겐 라인업 = 3,000,000건

2013년 폭스바겐은 대부분의 라인업에서 독특한 문제를 경험했다. 특히 DQ200 기어 박스를 장착한 2013년형 모델은 오작동을 겪었다. 7단 듀얼 클러치 시스템을 갖춘 모델은 주행 중 정지 및 고장을 일으켰다.

7. 2016 GM 라인업 = 3,600,000건

2016년 GM은 뷰익 라크로스, 쉐보레 SS, 콜벳, 카프리스 실버라도, GMC 시에라 등 36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다. GM에 따르면 이 모델들은 전면 에어백 전개 과정에서 센서 결함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차량이 충돌을 하더라도 전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 외에 엔진 마운트 문제도 발생했다.

6. 2015 도요타 = 6,500,000건

2015년 도요타는 유리창 문제 때문에 리콜하게 된다. 단순히 윈도우 스위치 문제라고 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위치 오작동으로 인해 차량 전체가 불탈 가능성이 있어 위험했다. 전면 윈도우 스위치 문제는 사실 2015년에 처음 나타난 것이 아니었으며, 지난 10여 년간 문제가 쌓여 총 1400만 대를 리콜했다.

5. 2014~2018 포드 퓨전, 링컨 MKZ = 1,300,000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포드 퓨전과 링컨 MKZ는 100만 건 이상 리콜하게 된다. 핸들 볼트 문제가 주원인으로 2016년 처음 리콜을 시작했다. 또한 토크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도 문제가 지적됐다. 같은 해 리콜을 촉발시킨 부상 사례가 보고됐다.

4. 2012 도요타 프리우스, 프리우스 V = 807,000건

도요타 프리우스는 효율적인 연비로 좋은 평을 받은 모델이다. 2018년에만 미국에서 약 8만 대 이상 팔렸다. 하지만 세이프 운전 모드가 오작동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리콜했다.

3. 2010~2013 기아 포르테, 옵티마, 세도나 = 507,600건

기아차는 에어백 제어장치가 충돌 시 시트벨트 프리 텐셔너의 전개를 막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리콜했다. 다행스럽게도 문제가 일찍 발견돼 2013년 초 리콜을 시작할 수 있었다.

2. 2012~2017 아우디 A4, A5, A6, Q5 = 350,000건

올해 초 아우디는 약 35만 대의 세단, 쿠페, SUV를 리콜했다. 전기식 냉각제 펌프 문제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과열이 발생하고 누전으로 인한 잠재적 화제 위험이 있었다.

1. 2013~2019 닛산, 인피니티 라인업 = 3,315,000건

2013년 닛산은 에어백 센서 오작동으로 31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센서가 승객이 성인인지, 어린이인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였다. 해당 모델엔 막시마, 무라노,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라인업이 있었다. 또한 닛산은 2019년 ABS 펌프 오작동 문제로 215,000대를 리콜해야 했다. 문제는 유체가 내부 회로로 누출돼 화재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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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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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를 살 때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급락하는 감가상각이다. 일단 차를 구매하게 되면, 그 차는 더 이상 ‘새 차’가 아니며, 곧바로 중고차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 그 차의 주행거리가 한자리라고 해도 차량 가치에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모든 신차들에 해당되지만, 평균 이상의 감가상각을 보이는 더 심각한 모델도 있다.

특히 일부 브랜드의 경우 가치가 더욱 급락하는데, 미국 자동차 매체 아이씨카(iSeeCars)에 따르면 최악의 감가상각을 보인 차량의 경우 5년 뒤 원래 가격의 4분의 3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아무리 중고차 가치 하락을 감안해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렇다면 어떤 모델의 감가상각이 가장 클까? 놀랍게도 상위 톱 10에 독일 유명 브랜드 모델이 상당수 들어있다. 이는 보증 기간이 만료되면 차량의 유지 보수 비용이 굉장히 비싸기 때문이다. 또한 고급 브랜드 차량이 중고시장에서 수요가 적다는 점도 원인이다.

대체 연료 차량도 최악의 감가상각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의 인센티브에 따른 가격 인하와 하이브리드 및 EV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입 5년 뒤 가장 높은 감가상각을 보이는 차량 10대는 다음과 같다.

10위 쉐보레 볼트 – 68.1%

쉐보레는 지난해 볼트를 단종시켰다. 다소 비싼 데다 SUV가 인기를 끌면서 볼트가 GM의 라인업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9위 재규어 XJL – 68.9%

고급 브랜드 대형 세단의 경우 중고차 수요가 많지 않다. 특히 재규어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8위 BMW 6시리즈 – 69%

이 목록엔 BMW 모델 상당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6시리즈는 5년 사이 69%의 감가상각비를 보인다.

7위 포드 퓨전 - 69.1%

포드가 미국 시장에서 세단을 없애겠다고 발표하자, 모든 포드 4도어 세단들이 중고차 감가상각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에 포드 구매자들은 다른 브랜드를 찾게 됐다.

6위 어큐라 RLX – 69.2%

어큐라 RLX는 스포티한 럭셔리 세단으로 신뢰도가 높다는 평을 받긴 하지만, 부진한 중고차 재 판매율로 인해 높은 감가상각을 보인다.

5위 BMW 5시리즈 - 69.2%

BMW는 보유 유지하는 것에 특별히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신차 가격도 비싸 사람들이 꺼리게 되는 브랜드 중 하나다. 많은 BMW 모델들이 5년간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 BMW i3 – 70.9%

BMW i3는 우선 신차 가격이 비싸고, 크기가 다소 작고, 순수 전기자동차다. 하지만 경쟁 업체의 최신 모델들이 점점 더 먼 거리를 달리는 모델을 내놓으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점들은 감가상각에 큰 타격을 입혔다.

3위 닛산 리프 – 71%

전기차 혁명은 리프에게도 큰 타격을 줬다. 배터리가 하루가 멀다 하게 진화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리프의 가치도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2위 BMW 7시리즈 – 71.3%

감가상각이 가장 심한 차량 중 2위를 차지한 BMW 7시리즈. 7시리즈는 호화로운 럭셔리 세단이지만, 이 모델을 중고로 사기 위해 비싼 금액을 지불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1위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 72.2%

비싼 유지비가 드는 모델이라고 하면 마세라티를 빼놓을 수 없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매력적이고 강력하며, 운전하기에 즐거운 차량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수리비 부담이 너무 크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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