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니콜라, 연료전지 개발 총괄 사임..수소트럭 양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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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대형 수소전기트럭 니콜라 원 </figcatio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먹튀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총괄하던 임원이 회사를 떠난 것. 소식이 전해지면서 니콜라 주가는 급락했다,

8일(미 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제시 슈나이더(Jesse Schneider) 니콜라 기술·수소·연료전지 부문 수석 부사장이 4월1일자로 퇴사한 것이 확인됐다. 슈나이더 부사장은 회사 내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 저장기술 등의 기술개발팀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였다.

마크 러셀 니콜라 CEO는 "슈나이더 부사장은 지난 3년 동안 니콜라의 세계 정상급 연료전지와 수소 연구팀을 구축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그의 빈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채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니콜라의 주가는 급락했다. 전일 대비 7.03% 하락한 12.29달러(한화 약 1만3730원)로 마감한 것. 한 때 90달러(약 10만500원)을 상회하던 니콜라 주가는 고점과 비교해 80% 이상 뚝 떨어졌다.

니콜라 세미 트럭 뱃저 (Nikola Badger) </figcation>

니콜라는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본사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다. 니콜라는 1회 충전으로 1920㎞를 달릴 수 있는 수소트럭을 개발했다며 ‘제2의 테슬라’로 이름을 알렸고, 2020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공매도 투자자인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가 수소차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수십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회사는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지분투자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은 GM도 니콜라에서 발을 빼며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니콜라는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2월 수소트럭 2종을 공개, 각각 2023년과 2024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핵심임원의 사임으로 니콜라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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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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