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저조했던 렉서스의 비즈니스 세단 ES의 활약이 돋보였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ES는 지난 2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967대가 팔리며 수입 승용차 중 판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BMW 520은 2월에 총 1310대가 신규등록돼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은 3위(852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20과 E 350 4MATIC, 그리고 ES는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강남 아줌마차’로도 불려온 ES는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S 라인업 중 F-SPORT의 경우에는 스포츠 성향이 강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있는 점도 포인트다.
BMW 520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펀-투 드라이빙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달리기 성능이 뛰어나다. 벤츠 E 350 4MATIC은 안락한 승차감을 중심으로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렉서스 ES는 지난 2~3년간 일본차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 반도체 물량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저조했다. ES는 작년 한해동안 국내 시장에서 총 4869대가 판매돼 월 평균 405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들어 2월까지 총 1443대가 팔려 월 평균 721대로 쑤욱 올랐다는 점은 주목된다.
수입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그간 불거졌던) 일본차의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다만, 최근 일본 여행 등 사회적 변동으로 토요타나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브랜드의) 회복 가능성은 엿보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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