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대규모 리콜 사태 우려가 드디어 현실화됐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는 11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수십만 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규모는 최소한 수십만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다임러는 "우리는 리콜이 6자리 숫자(six figure, 수십만 대를 의미한다)의 차량과 관련돼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독일 현지 매체는 메르세데스-벤츠 대규모 리콜 사태를 보도한 바 있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이 다임러의 QM651 디젤 엔진을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대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같은 우려는 청문회로 이어졌다. 독일 연방자동차청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일부 모델에서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이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발견해 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회가 끝나자 독일 연방자동차청은 결국 QM651 디젤 엔진을 장착한 벤츠 차량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이번 리콜 명령 조치에 해당하는 차량은 아직 모두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2016년에 생산을 중단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밴 스프린터 모델이 이번 조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리콜 규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임러는 이번 리콜 조치에 포함되는 차량을 약 26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독일 연방자동차청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 제어 기능을 조사중이기 때문에 추가 조치가 나온다면 리콜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임러는 "리콜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지문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향후 조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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