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더 쎈 시동 걸겠다"..타타대우, 첫 준중형트럭 '더 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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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타타대우상용차가 10일 11년만의 신차 '더 쎈(the CEN)'을 출시했다.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적재중량 3·4·5t의 준중형 트럭이다. 2020.12.10.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타타대우상용차가 11년만의 신차 '더 쎈(the CEN)'을 출시했다.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적재중량 3·4·5t의 준중형 트럭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0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론칭 행사 '더 쎈 익스피리언스'를 열고 '더 쎈'을 최초 공개했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차명 '더 쎈(the CEN)'은 완벽한(Complete)·효율적인(Efficient)·니즈(Needs)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해 만든 '쎈(CEN)'에 이를 강조하는 정관사 더(the)를 붙여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독보적인 효율성을 갖춘 준중형 트럭’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3·4·5t의 적재 중량 가운데 5t 트럭에는 '더 쎈'에 숫자 5를 나타내는 '펜타(Penta)'를 조합해 '더 쎈 펜타'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

이름처럼 상용차의 기본적인 가치인 힘과 안전에 충실하면서도, 트럭 운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유럽에서 검증된 ED45 엔진을 탑재해 186에서 206마력의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출력과 강한 주행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실현했다. ED45 엔진은 특히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할 뿐 아니라 최신 Hi-SCR 배기가스 콘트롤 기술이 적용돼 중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 주행에서 탁월한 배기가스 저감 효과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업계 최초로 8단 전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ZF 8단 전자동 변속기는 고급 승용차에 주로 쓰이는 다단 자동 변속기로, 엔진 회전수에 맞는 세분화 된 기어비를 바탕으로 엔진 성능을 최적으로 활용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제동 장치는 대형 트럭에서 주로 사용되는 풀에어 브레이크를 적용해 뛰어난 제동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 제동장치로 언덕길 발진 보조 장치를 기본 적용해 경사로에서 정차 후 출발 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했고, ▲긴급제동 ▲차선 이탈 경고 ▲차량 자세 제어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디자인을 채택, 딱딱한 트럭 이미지에서 탈피해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했다. 특히 프론트 판넬에서 범퍼까지 이어지는 대형 그릴과 그릴 상단에 위치한 뿔 형태의 판넬로 강인하고 웅장한 분위기와 함께 고성능을 강조한다. 더불어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해 날카로운 눈매를 완성했다.

3t과 4t 모델에는 안개등 주변으로 바디 원 톤 컬러를, 5t 모델에는 하이퍼 실버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 역시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준중형 트럭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피로도를 낮췄다. 또 운전자의 손이 닿는 실내 공간 곳곳에 수납합을 배치, 넉넉하고 효율적인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날 론칭 행사에서 "사용자가 꼭 필요한 옵션만을 선택 적용해 가격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며 볼 수 없던 최고의 파워와 최고의 적재능력, 강력한 제동성능을 실현한 트럭"이라며 "최고의 연료효율까지 더해 운행할수록 사용자가 행복해지는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더 쎈의 주력모델 출시 가격은 4t 장축 기준 5100~5200만원, 5t 펜타 초장축 기준 5900~6000만원대다. 오는 14일부터 전국 타타대우상용차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혁 트럭 더 쏀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년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기존의 중대형 트럭에 이은 풀 라인업을 완성해 종합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며 "상용차 운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트럭을 제작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만큼,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트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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