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로터스,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시작가는 1억11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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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에미라(Emira)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내연기관과 작별을 고한 로터스가 지난 7월 공개한 스포츠카, 에미라(Emira)의 가격을 공개하며,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20일(현지 시각) 로터스에 따르면 이달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에미라의 출시기념 버전 V6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인도에 나선다.

경쟁자인 포르쉐 카이맨과 덩치가 비슷한 에미라는 길이 4412㎜, 너비 1895㎜, 높이 1225㎜, 휠베이스 2575㎜로 1000㎏에 못 미치는 경량 스포츠카를 주력으로 삼던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다.

로터스, 에미라(Emira)

차세대 EV 스포츠카 에비야의 얼굴을 이어 받은 에미라는 미드십 엔진을 강조한 완벽한 비율과 굴곡 넘치는 유려한 선들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내연기관을 장식하는 만큼 운전석 뒤에 달린 엔진은 로터스 라인업 중 가장 큰 배기량을 자랑한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3.8㎏f·m 힘을 내뿜는 V6 3.5ℓ 슈퍼차저 엔진은 토요타가 공급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가 뒷바퀴로만 힘을 전달한다. 알루미늄을 아끼지 않은 경량 플랫폼과 만나 0→100㎞/h까지 가속 시간은 4.2초면 충분하다.

내년에 등장할 AMG의 4기통 2ℓ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36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로 에미라를 입문형 역할을 맡는다.

로터스, 에미라(Emira)

판매가격은 V6 퍼스트 에디션 기준 9만3900달러(한화 약 1억1140만원) 부터 시작한다. 2ℓ 다운사이징 엔진을 얹은 에미라는 7만4900달러(한화 약 8880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로터스는 연간 1500대 수준의 낮은 판매량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기차, SUV 제조사로 탈바꿈한다.

모기업인 지리자동차 지원 아래 새 플랫폼과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로터스는 전기 슈퍼카 에비야와 개발명 Type 135 전기 스포츠카, 볼보와 링크앤코의 힘을 빌린 SUV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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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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