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루시드, 두 번째 EV는 1080마력 SUV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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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가 두 번째 전기차로 1000마력짜리 도시형 SUV ‘그래비티’를 준비하고 있다.

루시드의 디자인 부사장 데릭 젠킨스(Derek Jenkins)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도와 견고함, 높은 지상고를 가진 도심형 SUV를 출시해 세단(루시드 에어)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이달 말 첫 번째 모델인 세단 ‘에어’의 배송을 시작하며, 두 번째 모델은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차는 일명 ‘그래비티’ SUV로 루시드와 동일한 LEAP(Lucid Electric Advanced Platfor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루시드는 앞서 티저 이미지와 에어의 홍보 영상에서 그래비티를 공개한 적이 있다. 그래비티는 세단과의 차이가 명확하며, 전체적으로 루시드의 디자인 언어를 잘 보여준다. 또한 그래비티는 에어보다 폭이 넓지만, 길이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는 SUV가 유행하는 업계의 최근 유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상적인 전기 세단 ‘에어’를 먼저 출시하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다음 모델은 유행에 맞춰 SUV를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그래비티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V, 볼보 XC90 리차지, 메르세데스 EQS, 레인지로버 EV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젠킨스는 “그래비티가 에어보다도 더 고급스러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1080마력의 미드레인지 듀얼 모터를 사용할 예정이며, 트라이 모터 패키지는 최고출력을 1300마력까지 끌어올린다. 

루시드 CEO 피터 로린슨(Peter Rawlinson)은 “그래비티는 에어와 유사한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으며, 젠킨스는 “이 차량이 400마일(643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시드는 그래비티 이후의 모델로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 플랫폼을 이용하는 전기차에 대한 연구를 이미 시작했다. 이들의 계획은 LEAP 기술로 시작했지만, ‘모든 범위의 제품 가능성’을 아우르는 심지어 자동차를 넘어선 여러 가지 전기제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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