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마이크로소프트 AR 안경 특허, 안개등 사라질까?

달력

6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자동차 안개등 대신할 AR 안경이 뭐지?

 

안개등은 미적 매력을 넘어 안개가 끼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가시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빛의 범위가 극히 짧아 가시성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먼지가 많거나 안개가 자욱한 환경에서도 운전자의 가시성을 확실하게 개선해 줄 특허를 출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특허는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를 비교적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AR 안경이라고 한다. 

이 기술은 차량 앞의 환경을 이미지로 처리한다. 운전자를 위해 식별 가능한 이미지를 표시하는데 증강 현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선명한 이미지 재현을 위해 특수 AR 안경을 착용할 수도 있지만,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AR 기술은 파나소닉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도 S클래스에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파나소닉이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시스템은 전면 시야가 선명할 경우만 가능하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은 가시성이 낮은 조건에서도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이번 특허는 ‘디스플레이용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통합 프로세서 장착 렌즈’라고 소개됐다. 전방 도로의 상황과 이를 선명하게 형상화한 모습을 어떤 화면에도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운전 시 전방에 시선을 집중하기 위해선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표시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바로 안경이다. 이 안경은 안개가 낀 환경에서 운전할 때 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기술을 신차에 접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다영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