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소형 EV 패밀리 밴 'EQT 콘셉트' 티저 공개..내달 10일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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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달 선보일 소형 패밀리 밴 ‘EQT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전기차 브랜드 EQ의 고유한 전면부 디자인이 등장,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등장을 짐작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는 해당 모델이 콘셉트 차량임을 명시하고 있지만 “양산형에 가까운 순수 전기 T-클래스 차량”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메르세데스 미니밴은 기업용 ‘시탄(Citan)’과 개인용 ‘T클래스’로 나눠지는데 개인용 밴 T-클래스의 전기구동 모델인 셈이다.

메르세데스는 “회사의 전동화 우선 전략인 ‘일렉트릭 퍼스트(Electric First)’의 일환으로 나머지 T클래스 라인업에 앞서 EQT 콘셉트를 공개한다”며 “연말에는 EQE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메르세데스는 EQA, EQS, EQB 등의 전기차를 공개했으며 내년에는 EQE 및 EQS의 하이라이딩 SUV 버전을 비롯해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QT 콘셉트는 내달 10일 본격 공개 예정이며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 토니 호크가 디지털 공개 행사에 참석해 신차 소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T클래스는 2022년 상반기 무렵 본격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여기에 EQT도 포함이 되는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EQT 양산버전은 올해 안에 양산 버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