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의 파사트는 과거 아시아 시장에서 고급 세단의 대안 모델이었다가, 최근엔 가성비 좋은 중형 모델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서 국산차, 일본차 이상의 가성비를 가진 변형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실용적인 버전의 2020 파사트는 기존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현지 가격이 2만 2995달러(2680만원, 배송비 102만원 별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현대 쏘나타,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등 경쟁 모델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모든 파사트 모델은 2.0리터 터보차저 엔진 및 직분사 4기통 엔진을 장착하며, 6단 자동변속기로 174마력, 27.8kg.m를 발휘한다.

기본 S 트림엔 17인치 휠, LED 전조등과 테일램프, 주간주행등, 다기능 스티어링 휠, 천 시트, 수동 실내 온도조절장치 등이 들어간다. 저렴한 모델임에도 전방충돌경고, 자동비상제동,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교통경보 등 안전 기능을 갖췄다.
바로 위급인 SE 트림은 2만 5845달러(3010만원)이며 크롬 윈도우 서라운드, 푸시버튼 스타트, 원격시동, 가죽 스티어링 휠, 파워 운전석, 열선내장 시트, 듀얼 존 자동 온도조절장치, 비 감지와이퍼 및 자동조광리어뷰 미러 등이 추가된다. 또한 SE 트림에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장치, 선루프를 995달러(115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R-라인은 2만 8645달러(3338만원)로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내부는 선루프, 경보 시스템, 서라운드 조명, 패들시프트, 스테인리스 페달 캡 등이 기본으로 추가된다. 이외에도 19인치 휠, 검은색 윈도우서라운드, 스포일러, 후면 디퓨저, 크롬배기파이프, R라인 플리처 배지 등을 갖췄다.
최고 트림인 SEL은 3만 1095달러(3623만원)이며, R-라인 패키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SEL에선 18인치 휠, 진보된 전면조명시스템, 하이빔 제어, 가죽 스포츠 시트, 운전석 및 미러 메모리, 조수석 파워시트, 열선 뒷좌석, 내장 내비게이션, 펜더 오디오 시스템, 주차조향 보조 등을 갖췄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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