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성동구에 거주 중인 강모씨(29·남)는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신차 구매를 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고민에 빠졌다.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의 2020년형 티구안을 구매하려고 살펴보다 사전계약(2500대) 물량이 완판됐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강씨는 “결혼 전 신차를 받고 싶은데 티구안이 워낙 인기있는 차다보니 인도 시점 등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 11번가를 통해 진행한 사전계약은 일주일 만에 1차 물량 2500대가 모두 마감됐다. 높은 인기에 연내 추가로 1500대의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강씨는 결혼 전 티구안을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계약해도 이달 중에 차를 받을 수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2020년형 티구안을 지금 계약하도 이달 중 차량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의 한 딜러사 관계자는 “대기자가 많기는 한데 변심으로 색상 변경이나 취소하는 등의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프레스티지를 기준으로 하면 흰색을 제외한 은색, 쥐색, 검정색 차량에 한해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인도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티구안은 전세계 판매대수 500만대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2015년, 2년 연속으로 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지난 9월 진행된 사전계약도 빠르게 완판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자연스럽게 사전계약 이후 고객들은 차량을 받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점쳐졌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딜러사 관계자는 “물론 지금도 문의나 계약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며 “주말에는 계약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티구안의 프로모션을 전월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이용 시 프리미엄 최대 280만원, 프레스티지 최대 3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11번가 사전계약 당시와 현재 혜택의 차이점은 차량 인도 순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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