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시트로엥, C5 X 공개..세단과 왜건의 적절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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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C5 X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CXperience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C5 X는 세단과 왜건, SUV를 적절히 섞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외모는 과거 2014년 출시한 DS5을 떠올리게 하지만 좀 더 과격한 모습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모두 V자 형태의 LED로 통일감을 더했다.

표정보다 더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옆태다. 트렁크가 따로 없는 왜건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루프라인은 세단처럼 유려하다. 또한 오프로드를 달리는 SUV처럼 휠아치를 플라스틱 트림으로 마감해 터프한 모습까지 갖췄다.

 

차체의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805×1,865×1,485㎜로 같은 세그먼트의 왜건인 V60 크로스컨트리(4,785×1,850×1,490㎜)보다 5~15㎜ 더 크다. 휠베이스는 2,785㎜로 실내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실내는 외모에 비해 차분하다. 매트리스 토퍼와 같은 시트 쿠션 덕분에 소파에 앉아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세단의 꼬리 부분을 좀더 끌어올린 덕분에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다. 기본 용량은 545L. 여기에 뒷좌석을 접으면 1,640L까지 넓힐 수 있다.

 

시트로엥은 C5 X의 파워트레인을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준비했다.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시스템 총 출력 225마력을 뿜는다. 최대 시속 135㎞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50㎞달릴 수 있다.

플래그십 모델답게 편의장비도 가득 담았다. 12인치 디스플레이로 조작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태블릿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USB 케이블 없이도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는 더 커진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시선분산 없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C5 X는 차체 곳곳에 설치된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를 보조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로 앞차와의 간격에 따라 가감속과 정차, 재출발까지 지원하며, 차선 유지 장치로 운전의 피로도를 낮췄다. 뿐만 아니라, 사각 지대 경보 장치, 어라운드 뷰 등 다양한 기능이 운전자를 돕는다.

한편, C5 X는 올 하반기 PHEV와 가솔린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글 이동엽 기자
사진 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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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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