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쌍용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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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양해각서 체결 및 정밀 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하며 최종 본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본 계약 협상의 쟁점 사항이었던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 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정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사전 승인을 요구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기로 조율됐다.

또한, 쌍용자동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와 대시보드, 라디에이터 그릴 개선을 위한 양사 엔지니어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본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의 10%(이행보증금 포함)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 절차 개시 결정에 의해 ‘인가 전 M&A’를 추진해왔던 쌍용자동차는 향후 관계인 집회 채권자 및 주주 동의와 법원의 인가를 통해 회생 절차를 종결하는 절차만 남겼다.

이를 위해 인수대금을 채권자들에게 배분하는 내용의 회생 계획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해 회생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투자 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 계획안 제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안 제출 기일을 올해 3월 1일까지 연장 받은 바 있다.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및 주주 등 이해관계인 동의를 받아 회생 법원이 회생 계획안을 인가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75%, 회생 채권자의 66%, 주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더불어 인수인은 관계인집회 기일 5영업일 전까지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해야 한다.

쌍용자동차는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한 만큼 조속한 회생 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 동의 및 법원 인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
사진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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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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