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쌍용차에 전기차 핵심 기술 적용하겠다는 에디슨모터스..과연 어떤 기술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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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00 (스케치 이미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쌍용차 인수 과정을 밟고 있는 에디슨모터스가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통해 쌍용차의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24일 데일리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3세대 스마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MSO(Maximum Slot Occupation) 코일 전기 모터 ▲전자제어통합시스템(VCU) ▲무선 업데이트(OTA) 등의 전기차 핵심 기술을 소개하면서, 이들 기술력을 향후 쌍용차의 전기차 개발에 적용하겠다고 했다.

먼저 에디슨모터스가 개발한 스마트 BMS는 전기차 배터리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으로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2세대 BMS보다는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

쌍용차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J100’과 ‘코란도 이모션’ 등은 주행거리가 불과 306km에 달하는 정도이지만, 이 기술력이 적용되면 450~55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강 회장의 설명이다.

또 에디슨모터스와 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MSO 코일 전기모터는 에너지 효율이 무려 98.2%에 달한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에서 적용하고 있는 전기모터의 효율은 92~95% 수준으로 알려진다. 에디슨모터스는 내년 4월쯤 MSO 코일을 활용한 전기모터를 양산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VCU에 대한 기술력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그는 “에디슨모터스가 개발한 전자 제어 통합 관리시스템은 단순히 차량을 제어하는 일반적인 기술을 넘어 자율주행까지 통제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코란도 e-모션

그는 여기에 차량의 정보를 핸드폰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 통제가 가능한데다, OTA(Over The Air)를 통해서 무선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기술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에디슨모터스는 레벨3에 달하는 자율주행버스 2대를 개발해 판교 스마트시티에서 시험주행을 앞두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PAV(Personal Air Vehicle)을 비롯해 컨테이너 박스를 이동시킬 수 있는 드론, 전기요트, 전기선박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강 회장은 특히 “자율주행 전기차 전용 섀시 플랫폼을 에디슨모터스 차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쌍용차의) 가솔린차와 디젤차 등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회장은 “쌍용차가 그동안 중국 상하이기차나 인도 마힌드라그룹 등 큰 기업에서 인수했지만 결국 경영 실패를 맛봤다”며 “지금처럼 디젤차 중심,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경영을 이어간다면 삼성그룹이 인수한다 해도 불과 3~4년을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 회장은 특히 “(쌍용차 인수를 마무리 짓게 되면) 쌍용차가 지금까지 67년간 쌓은 자동차 생산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전기차 중심의 제조사로 변신하겠다”며 “향후 10년 안에는 테슬라 못잖은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J100 (스케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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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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