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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0.26% 미세하게 상승한 보합세다.
다만 본격 여름휴가를 앞두고 SUV들이 그나마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SUV 수요가 증가하며 국산 및 수입차 모두 SUV가 세단 보다 강세를 보인다고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이 11일 밝혔다.
특히 SUV 중에서도 보다 활용성이 큰 중형급 이상 세그먼트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 RV로 인기가 높은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2.27% 시세가 올랐으며,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 1.13%, 제네시스 GV80 3.5T 가솔린 AWD는 1.07% 상승했다.
아울러 준중형, 중형급인 더 뉴 싼타페, 스포티지 더 볼드도 1% 중반대의 시세 상승률을 보였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0.78% 미미하게 상승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은 E-클래스, 5시리즈와 같은 대표 중대형 세단들의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은 지난 달에 이어 2.77% 올랐으며, 지프 랭글러 (JL) 2.0 루비콘 파워 탑 4도어는 2.38%,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2.3 리미티드 4WD는 1.78% 시세가 상승했다. 최근 몇 달 간 하락세를 보였던 볼보 XC90, XC60 2세대 모델들도 각각 1.50%, 0.44% 시세가 반등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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