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우르스 꼼짝 마! 포르쉐, 630마력 슈퍼 SUV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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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SUV 모델인 카이엔의 최상위 버전을 준비 중이다. 직접 경쟁 모델은 람보르기니 우르스다.

영국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현재 포르쉐는 카이엔 쿠페를 기초로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을 준비 중이다.

현재 카이엔의 라인업은 340마력을 발휘하는 기본형 모델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E-하이브리드, 2.9리터 트윈터보 엔진으로 440마력을 만들어내는 카이엔 S, V8 4.0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해 460마력을 발휘하는 카이엔 GTS, 같은 엔진으로 550마력을 뿜어내는 카이엔 터보, 여기에 전기모터까지 더해 680마력을 만드는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까지 존재한다.

새롭게 추가될 카이엔은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631마력을 발휘한다. 550마력의 카이엔 터보 대비 80마력 이상 높은 출력이다. 터보 S E-하이브리드 사양 대비 출력은 낮지만 무거운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이 없어 보다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이러한 출력은 아우디의 RS Q8 대비 약 40마력 높으며, 람보르기니 우르스보다 10마력 낮은 수치다. 최대토크는 86.75kgf·m 수준으로 카이엔 터보 대비 약 8kgf·m 높아졌다.

가장 높은 수준의 달리기 성능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해당 모델은 카이엔 쿠페 사양만 독점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이엔 쿠페를 기초로 보다 큰 다운 포스와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변화도 이뤄진다. 외관에 추가될 각종 파츠들은 탄소섬유로 제작되며, 엔진과 변속기, 브레이크의 냉각 성능도 높일 수 있도록 범퍼 디자인도 변경될 예정이다. 후면 범퍼에는 대형 디퓨저를 추가하고 머플러는 중앙으로 집중시키게 된다.

무게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경량화 부품이 사용된다. 지붕을 탄소섬유로, 배기 시스템은 티타늄으로 제작하는 등 경량화 패키지의 적용으로 차량의 무게는 2200kg 이하로 맞추게 된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무게는 2535kg이다. 

트랙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개선도 이뤄진다. 8단 자동변속기의 소프트웨어를 튜닝했으며, 4륜 시스템은 후륜 쪽에 보다 높은 토크를 전달하는 성격을 갖게 된다. 이외에 후륜 좌우 구동력 배분도 보다 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 SUV 모델 중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 중인 모델은 아우디의 RS Q8로 7분 42초를 작성했다. 다음은 람보르기니 우르스로 7분 47초. 포르쉐 카이엔은 모델 체인지 이전 기록을 작성한 7분 59초가 현재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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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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