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운전자라면 누구나 알아둬야 할 겨울철 차량 배터리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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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겨울철 자동차 고장 원인의 1, 2위는 배터리와 부동액 문제다. 주로 영하 10~20도에서 배터리와 부동액으로 인한 고장이 잦다.

배터리는 신품이라도 보관 방법에 따라 6개월까지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배터리 특성상 기한이 지날수록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

배터리는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특성이 있다. 이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배터리 내 전해물질이 저온에서는 화학 반응이 현저히 느려지기 때문인데, 겨울철에는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충분한 전기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배터리의 성능 저하는 가정용 건전지에서부터 일반 차량에 사용되는 MF 배터리나 하이브리드 및 전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겨울철 배터리 성능 저하를 미리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불필요한 전장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 차량 내에서 블랙박스 같은 것은 필수품은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전자기기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게 좋다.

차량 내에서의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전원연결 케이블 불량이나 규규격 미달 제품을 사용할 경우 차량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주기적인 운행을 통해 충분히 충전이 되도록 해 방전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차량용 배터리 수명은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3-5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운행 습관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되기도 한다.

특히 과도한 배터리 방전은 성능저하는 물론, 수명을 단축시키는 치명적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차량을 주차할 때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외부 주차를 하는 경우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려면 시동을 껐을 때 블랙박스의 전원도 차단해 주는 것이 좋고장기주차시에는 최소 주 1- 2회씩 공회전을 10분 이상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운행을 통해 충분하게 충전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배터리는 발전기에 의해 충전되는데 주기적인 차량운행을 통해 배터리를 충분하게 충전해 줘야 한다.

배터리 표면의 이물질은 배터리의 자가방전 원인이 되며, 배터리 단자의 부식은 접촉 불량을 유발, 시동불량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게 좋다.

배터리를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단자에 정체불명의 가루가 생겨난다. 이는 백화현상으로, 배터리 단자가 공기 중의 산소 또는 충방전시 발생하는 황산증기와 단자의 납성분이 반응해 발생된다.

이 경우 접촉불량으로 시동 불량 등의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이 제거해 주는 게 좋다.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은 계기판 조명과 각종 경고등이 켜지지 않거나 희미하게 점등되거나 헤드램프가 점등되지 않거나 희미하게 들어는 경우, 배터리 방전이 의심된다.

또, 혼을 작동했을 때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작게 들릴 때, 파워윈도우, 윈도우와이퍼, 블로워 모터 작동 시 작동하지 않거나 느리게 작동할 때, 시동모터 회전이 느리거나 ‘틱’ 또는 따르르’ 하는 소리가 들릴 때도 배터리 방전을 위심해 봐야 한다.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점프케이블이 준비된 경우라면 주변 차량의 도움을 받아 시동을 걸 수가 있다.

또, 배터리 방전시 리모콘이나 스마트키를 이용해 도어를 열 수가 없기 때문에 기계키를 사용해 도어나 후드를 열어야 한다.

점프케이블을 연결해 시동을 걸 때는 우선 모든 전기장치를 꺼야 하며, 적색(+) 케이블을 이용, 방전 차량의 (+)단자, 정상 차량의 (+)단자를 연결하고 흑색(-) 케이블을 이용, 방전 차량의 (-)단자, 정상 차량의 (-)단자를 연결한 뒤 정상 차량의 시동을 걸어둔 후 방전 차량의 시동을 걸면 된다.

하지만 방전 차량이 시동이 걸린 직후, 주행하지 말고 5분 이상 시동을 유지, 배터리가 충전 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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