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이글루 닮은 캠핑카 '카마쿠루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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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나 얼음으로 만든 돔 형태의 이누이트 이글루에서 영감을 받은 캠퍼 콘셉트가 등장했다.

 

일본 캠핑카 제작 업체 카마쿠루마는 얼음덩어리를 쌓은 듯한 인테리어의 캠핑카 콘셉트를 선보였다.

 

카마쿠루마(Camakuruma)는 일본 스키 리조트인 호시노 리조트 아르츠 반다이와 토요타의 합작 회사이며, 일본어로 이글루를 가리키는 ‘가마쿠라’와 자동차를 의미하는 ‘쿠루마’를 합친 이름이다.

 

로빈슨 771로 명명한 콤팩트 캠핑카는 토요타 하이에이스 플랫폼에서 제작됐다. 이글루 콘셉트 캠핑카는 사람들이 쉬고 있을 때도 눈의 다양한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내부는 토요타의 2.5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벽이 얼음덩어리로 쌓아놓은 것처럼 보이게끔 질감을 처리했다. 

전체적으로 실내는 깨끗한 흰색으로 겨울의 느낌을 자아낸다. 침대는 바닥에 설치돼 벽의 끝에서 끝까지 이어져 있다. 침대 아래에는 에스카르고 캠핑 매트가 깔렸다. 

 

창문은 차량 양쪽에 각각 크게 설치된다. 운전석 위에도 창문이 하나 더 있다. 캠핑카 안에 욕실이나 부엌은 없지만, 싱크대는 이용할 수 있다. 침대 맞은쪽 벽에는 TV도 달렸다. 

 

카마쿠루마 콘셉트 캠핑카는 실제로 판매되지는 않는다. 호시노 리조트 아르츠 반다이에서 스키 여행 중 아웃도어 경험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캠핑카 대여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사용된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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