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일본 도요타, 700만원대 저가 자동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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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신흥국가들을 겨냥한 50만엔(약 727만원)대 저가 승용차를 개발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현재 자회사 다이하츠공업과 저가 자동차를 공동 개발 중이며, 2010년대 전반 인도 등 신흥국가들에 수출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저가는 ‘도요타’, 고급은 ‘렉서스’, 미국의 젊은 계층을 겨냥한 브랜드는 ‘사이온’을 유지하면서 제4의 브랜드로 초저가 자동차 판매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저가 승용차 생산은 인도에 건설될 공장에서 할 계획이며,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검토 중이다. 인구 10억명인 인도 자동차 시장은 현재 일본의 스즈키가 50만엔 안팎의 저가 자동차 ‘알토’를 앞세워 약 50%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상태. 인도 국내업체인 타타자동차는 판매가 약 20만엔(약 290만원)대의 저가 자동차 ‘나노’ 출시를 추진 중이다.

도요타의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겨우 2.7%에 머물렀다. 도요타가 2010년대 후반 출시 계획으로 개발 중인 저가 승용차 ‘엔트리 패밀리 카’는 판매가 80만엔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인도의 초저가 자동차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낮은 가격의 자동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 도요타도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선진국 수출이 급감하고 회복 시기도 불투명해지자 인도와 브라질 등 인구 대비 자동차시장이 아직 작은 신흥국가들을 상대로 새로운 생산·판매전략을 도모하고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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