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보험부터 확인한다.
보험가입 운전자중 약 45%가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를 제외하고 가입하여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인, 대물 외에 자차를 가입해야만 주차 중 태풍, 홍수,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최고90%까지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보험을 가입한 대리점에 확인하여 장마철에는 자차보험은 필수이며 추가 가입도 가능하며 그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되며 보상 기준은 자동차의 연식을 고려한 감가상각을 공제한 보험시가를 기준 한다.
2. 언제나 주차는 출구방향으로 한다.
장마철 기간에는 평상시에도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침수가 되기 때문에 주차 시 혹시 최근에 침수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며 강변. 하천. 교량 밑 주차는 피한다. 안전한 곳이라도 주차 시 차량 전면이 출구 쪽으로 향한다. 가급적 홍수 위험이 있을 땐 자동차를 고지대나 이동이 용이한 안전지대로 옮겨놓는 지혜도 필요하다.
3. 여행 전에는 꼭 보험사 전화를 휴대전화에 입력한다.
장마철에는 침수차량관리 요령부족으로 수명을 마감하는 폐차 차량이 급증한다. 침수기준은 차량 천장이 아닌 타이어가 잠기면 침수로 보며 요즘 차량은 전자제어 방식이고 차량 모듈의 위치는 차량에 따라 운전자의 발 윗부분에 있는 경우가 많고 무리하게 시동을 걸면 전자부품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신속하게 긴급출동 서비스나 보험사에 연락한다.
4. 장마철 곰팡이 냄새제거에는 겨자물 요법.
미국에서는 차내 향수나 방향제 사용은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에 금지시킨다. 요즈음 여성운전자들 차내 냄새제거를 위해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또 다른 냄새를 부르는 원인이 된다. 겨자를 물에 혼합하여 발 밑의 가속 페달 옆과 공기 흡입구와 송풍구에 천천히 뿌려주면서 송풍레버를 3-4단으로 틀어주면 감쪽같 효과가 발생된다.
5.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기준보다 약10%정도(약 35PSI)로 높이자.
눈길보다 위험한 것이 빗길운전이다. 눈길은 스노우 체인이나 도로의 염화칼슘으로 미끄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지만 빗길은 속수무책이다. 비 오는 날엔 수막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보다 안전운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적정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내에서 높여주고 마모가 심한 타이어 사용은 위험하다. 장마철에는 시계가 나빠지기 때문에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빗길의 잦은 전조등사용, 에어컨, 윈도브러쉬 작동으로 배터리의 손실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미리 배터리 점검이 필요하다. 빗길에는 잘 가는 차보다 잘 서는 차가 안전하기 때문에 브레이크와 타이어공기압 점검도 필수이다.
6. 담배꽁초의 탁월한 효능
비가 올 때 아웃사이드 미러에 물방울이 묻어 있으면 거리감각이 부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이 때 운전석에서 양쪽 아웃사이드 미러 곁에 있는 유리창의 물방울도 미리 닦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담배꽁초를 사용해 거울에 골고루 문질러주면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와이퍼 고장 시에도 사용해 볼만하다.
7. 침수차량 정비는 빠를수록 비용이 절감된다.
침수된 차량은 먼저 전자제어장치,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등의 오염여부를 확인하여 조금이라도 침수가 확인되면 2-3번 오일을 교환해 준다. 엔진룸과 차내의 흙 등 이 물질은 압축공기와 세척제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각종 배선은 커넥터를 분리한 뒤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윤활유를 뿌려줘야 한다. 완전 침수 차량의 수리 시 정비업소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2-3군데 비교 견적 후 결정하며 침수된 차는 수리 후 재고장이 많기 때문에 ‘정비내역서’와 ‘영수증’을 보관하여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침수 이후 발생되는 차량의 부식이 가장 큰 휴유증이며 차량 내부도 깨끗한 물로 충분한 세척이 필요하다.
각종 유니트, 릴레이,제어 장치등은 점검 및 건조 후 사용이 가능하지만 필요시에는 교환을 하여야 한다. 특히 안전 부품이 물 유입시에는 신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고, 바닥매트와 시트의 경우 세척을 하고 충분히 건조 후 장착을 하여야 냄새가 발생되지 않으며, 필요시에는 신품으로 교환을 하여야 한다.
8. 침수차량 이동 방법
엔진 시동을 금지하여야 하며, 전기 장치의 전원 차단을 하기 위해 배터리(-)케이블을 분리하여 제어장치, 전자장치의 손상을 줄이고,인근 스피드메이트 및 정비소에 견인 이동한다. 필요 시 보험회사에 침수 내용을 접수한다.
9. 장마철 운행 시 안전거리 및 시야 확보
전조등을 점등한 상태에서 주행을 하는 것이 좋고, 장마철의 경우 시야가 나빠지기 때문에 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면 사고 예방 및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10. 빗길 시계 확보는 앞 유리창 관리부터
앞유리 와이퍼 브러쉬 작동 시 “뿌드득” 마찰음이 계속 나는 경우는 브러쉬의 불량 문제보다는 앞 유리에 배출가스로 인한 찌든 기름때가 원인이다. 이럴 때는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깨끗하게 두 세 번 정도 닦아주면 감쪽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폭우를 대비해서 엔진룸에 있는 워셔액의 양과 방향을 점검하고 방향은 핀을 사용하여 쉽게 조절 할 수 있다. 와이퍼 브러쉬 교환은 성능저하, 줄무늬 등의 발생으로 교환을 하지만 교환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젖은 타올로 브러쉬 고무의 오염을 제거한다. 전면 유리의 오염을 피하려는 경우에는 나무밑의 주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나무의 송진, 수액으로 오염이 발생될 수 있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에는 가급적 브러쉬의 유무 및 워셔액을 점검 후 주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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