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타이어만 바꿨을 뿐인데…연비 16%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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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연비가 무려 16%나 향상된다는 저연비 타이어가 국내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산 타이어 최초로 저연비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enfre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앙프랑은 타이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기술, 소재 응용 및 실리카 배합기술을 통해 회전저항을 21% 감소시켜 2%의 연비개선 효과를 이룬 제품.

자동차 부품 연구원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앙프랑 사용 운전자가 연료를 70리터 채우고 운전했을 때 2,800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타이어측은 밝혔다. 또 한국타이어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타이어 연비 절감 효과가 최대화되는 속도인 110km/h에서는 약 16%의 연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기존 상품 대비 4.1g/km 낮춰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앙프랑 타이어에서 이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비결은 바로 기존 타이어 대비 '회전 저항'을 낮춘 덕분이다. 타이어의 '회전 저항'이란 타이어의 회전시 노면에 끌리거나 차체하중으로 인해 열이 발생, 동력의 손실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7월에 저연비타이어 '솔룩스 KH19'를 내놓을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측은 "이 타이어는 회전 저항을 35%나 낮춰 연비가 더 뛰어나다"며 "기존 타이어는 물론 다른 저연비 타이어에 비해서도 회전 저항이 낮고 연비 개선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수입 타이어로는 일본 브리지스톤 타이어에서 나온 ‘B-STYLE EX’ 등이 최근까지 저연비 타이어 시장에서의 경쟁을 주도하고 있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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