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우려는?

달력

6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소비자들은 전기차에 대해 주행거리보다는 가격에 더 큰 우려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OC&C’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전기차에 대해 주행거리 불안보다 가격에 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주행거리 부족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것은 오래전의 일이라는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이제 어느 정도 늘어난 주행거리보다는 일반 내연기관차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고민한다는 것이다. 전기차는 배터리 가격이 높아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비용이 더 큰 상황이다.

OC&C는 지난 12월과 1월에 자동차를 구매한 미국과 유럽의 7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구매자들은 대부분 만족할 만큼 외부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늘릴 것이라 말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지원은 없다는 것이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응답자 절반 이상은 다음 자동차로 배터리 전기차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한 작년 조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EV 구매 의향은 각각 61%, 81% 증가했다. 

그리고 가격에 대해서는 총 69%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에 5000달러(약 580만 원) 이상은 추가 지불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결국 적당한 정부 보조금을 도입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테슬라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2만 5000달러(한화 약 2800만 원) 대의 새로운 보급형 모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