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L7 </figcation>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중국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한 전기차가 최초로 등장했다. 바로 지기 자동차(Zhiji Auto)가 내놓은 지기 L7이 그 주인공이다.
지기자동차가 발표한 지기 L7은 무선충전이 가능한 최초의 중국형 전기자동차로 차주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
지기 L7 </figcation>
지기 L7이 발표한 이 새로운 전기차의 주요 특장점은 두가지. 완전충전 시 최대 1천km를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선충전만으로 최대 80km를 갈 수 있는 배터리 충전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기 L7은 장거리 투어용 전기차라는 점과 무선충전이 가능한 최초의 전기자동차라는 점에서 중국차의 굴기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모델이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또 자율주행 등급은 밝히지 않았지만 12개의 카메라와 5mm 파장 레이더 그리고 12개의 초음파 레이더 및 라이다를 기본 장착하고 있어 상당한 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지기 L7 </figcation>
출력도 출중하다. 700Nm급 피크 토크를 바탕으로 540마력을 낼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단 3.9초.
순수한 전기차를 의미하는 전략으로 색상은 다이아나 화이트와 블랙 등 단색 컬러로 한정된다. 디자인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북미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들을 기용해 기존 중국차의 인식을 깨기 위한 시도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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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이탈리아 알프스의 코모 호수 기슭에서 선별한 베니어 목재를 사용하는 등 고급화를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도 이루어졌다. 대시보드 패널에는 39인치 4K 지원 스마트 스크린도 탑재하고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자체 지능형 OS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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