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전장 5M도 부족한 디펜더, 차체 크기 늘려 美·中 공략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랜드로버 디펜더 110, 90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랜드로버가 디펜더의 차체 크기를 늘린 디펜더 130을 준비 중이다. 2도어인 디펜더 90과 4도어 디펜더 110을 넘어서는 디펜더 130은 대형 SUV 시장을 선호하는 북미와 중국, 중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10일 재규어·랜드로버의 최고 재무책임자인 Adrian Mardell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펜더의 차체를 늘린 디펜더 130이 출시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 크기를 늘린 디펜더 130은 북미와 중국, 중동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며, 대형 SUV의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장 4,583mm 2도어 모델인 디펜더 90과 전장 5,018mm의 4도어 디펜더 110 등 두 가지 차체를 판매 중인 랜드로버는 전자식 지형반응 4륜 구동 시스템과 알루미늄 모노코크 플랫폼, 인제니움 엔진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적재공간을 350mm 키워 디펜더 130을 계획 중인 랜드로버는 110의 휠베이스는 그대로 두되, 전장만을 늘린 방식을 채택한다.

이를 통해 전장이 약 5,350mm 수준까지 커지면서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LWB) 넘어 랜드로버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차체를 지닌 모델이 탄생될 전망이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130을 통해 여유로운 3열 공간과 부족했던 적재공간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펜더 라인업을 따른다. 직렬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비롯해 6기통, 배터리를 장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최근 추가된 고성능 V8까지 풍성한 라인업이 준비 중이다.

랜드로버는 2022년 디펜더 130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력 시장인 북미와 중국, 중동 시장에 우선 투입한다. 안방인 유럽시장의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