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초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pCar)가 영국의 하이퍼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캐나다의 억만장자이며 레이싱포인트 F1팀의 소유주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이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었다. 로렌스 스트롤인 F1드라이버인 아들 렌스(Lance Strol)과 애스턴 마틴의 지배 주주가 되기 위해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보도한 것이 그 내용이었다.
애스턴 마틴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SUV DBX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 목표를 2023년까지 1만 4,0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돌파구가 필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애스턴 마틴의 주가가 17% 상승했다.
현재 애스턴 마틴의 지분은 쿠웨이트 기반의 Adeem/Primewagon그룹이 36%, 이탈리아의 InvestIndustrial이 31%, 다임러가 4% 소유하고 있다. 이 중 누구의 지분을 인수할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그리고 12월 6일에는 영국 웨일즈의 세인트 아탄(St.Athan)에 첫 번째 SUV DBX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준공한 날 이 자리에서 애스턴 마틴의 CEO 앤디 파머(Andy Palmer)는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지 않다고 오토카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페라리 등 규모의 경제를 충족하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며 애스턴 마틴도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다임러가 보유한 작은 지분을 통해 애스턴 마틴은 기술에 접근할 수 있으며 규모가 작은 만큼 속도의 이점을 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20년 들어 다시 지분 인수에 관한 뉴스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해 등장했다. 1월 10일, 이 신문은 중국의 길리자동차가 지분 인수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길리자동차와 애스턴 마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임러AG 등은 논평을 거부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다른 점은 12월 초 이야기가 루머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다. 애스턴 마틴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부인을 하지 않고 있다.
볼보의 모회사인 길리홀딩스그룹은 다임러의 지분 9.98%, 프로톤의 지분 49.9%, 로터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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