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S의 가격을 최대 1,100만 원 인상하는 등 또 전 라인업의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 한 지 3주 만이다.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웹사이에서 가장 싼 차종인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가격을 500달러(56만6천 원) 인상했다. 반면 모델 3 롱 레인지 AWD 모델은 500달러 낮췄다.
이에 따라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기존 3만6,990달러에서 37,490달러로, 모델 3 롱레인지 AWD는 4만6,990달러에서 4만6,490달러로 조정됐으며 모델 3 퍼포먼스는 5만5,990달러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플래그쉽 모델인 모델 S는 지난 1월 업데이트 된 후 가격 변동이 없었다가 이번에 모델 S 플레이드 플러스 모델이 14만9,000달러로 1만 달러가 인상됐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모델 S 롱레인지 AWD 모델은 종전과 같은 7만9,990달러, 모델 S 플레이드는 11만9,990달러, 모델 S 플레이드 플러스는 13만9,990달러에서 149,990달러로 변경됐다.
모델 S는 테슬라가 신형 모델 수주를 시작하면서 기존 모델 S 퍼포먼스 트림이 플래이드로 바뀌었고 신형 플레이드+가 추가됐다.
새로 도입된 신형 플레이드+는 테슬라의 새로운 구조 배터리 팩 아키텍처와 4680 배터리 셀이 적용되며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차량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0마일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모델 Y도 종전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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