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페라리 첫 SUV 프로산게 실차 모습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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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SUV 프로산게의 완전한 실차 모습이 유출됐다.

 

프로산게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SUV를 만들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페라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다. 프로산게는 이탈리아어로 ‘순종’을 의미한다. 

 

자동차 전문 인스타그램 계정 ‘cochespias’는 프로산게의 완전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배경이 공장인 것으로 보아 제작 과정에서 실제 차량 모습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낮은 지상고다. 전통적인 SUV의 높은 지상고와 달리, 프로산게는 머스탱 마하-E, 아이오닉 5, EV6,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등 EV 크로스오버 모델처럼 지상고가 살짝 높은 해치백에 가까운 모습이다. 

 

페라리에서 이전부터 프로산게가 SUV가 아닌 ‘FUV’(페라리 유틸리티 차량)이라고 거듭 강조한 이유가 드러나는 지점이다. 다만 낮은 지상고를 보완하기 위해 차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전면 디자인은 로마와 유사하다. 특히 헤드라이트 영역이 로마와 상당히 비슷하다. 휠 아치는 바디 컬러와 다른 색상으로 처리했다. 

파워트레인은 로마와 F8 트리부토 등 다른 페라리 모델에 적용된 3.9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에 800마력의 V12 옵션이 추가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는 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296GTB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트윈 터보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18마력, 75.4kg.m 토크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전형적인 페라리 럭셔리와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며 완전한 4x4 시스템을 선보인다.

 

프로산게는 페라리의 새로운 프런트 미드 엔진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프런트 액슬 뒤에 엔진을 배치하고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후면부에 장착하게 된다. 동력은 사륜구동으로 전달한다. 

 

페라리는 2018년 프로산게 제작 계획을 처음 발표하면서 2022년 말까지 공개하기로 선언했다. 프로산게는 올해 말 공개 후 2023년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 후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비롯한 슈퍼 SUV 모델과 경쟁할 예정이다. 가격은 약 30만~40만 달러 사이(약 3억 6000만~4억 8000만 원)로 추정된다.   <사진=인스타그램 cochespias>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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