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페라리로 사막을..야성의 프로산게 렌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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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프로산게 예상 렌더링 <출처=모터1>

페라리 첫 번째 SUV 프로산게의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프로산게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SUV를 만들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페라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다. 프로산게는 이탈리아어로 ‘순종’을 의미한다. 

 

외신 ‘모터1’에서 스파이샷과 주행영상을 토대로 프로산게 렌더링을 제작했다. 보닛은 아치형으로 앞 유리부터 부드럽게 아래로 떨어진다. 헤드램프는 전면 페시아 양쪽 끝에 장착돼 있으며, 그릴은 커다란 사다리꼴 형태를 갖췄다. 그릴 양옆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탑재했다. 

 

측면은 문을 따라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프런트 펜더 뒤로는 측면까지 이어지는 각진 디자인이 선명하게 부각된다. 

 

렌더링에 후면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전 프로토타입에서 후면부를 가장 두껍게 위장하고 다닌 만큼 신선한 외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치형 지붕이 해치백으로 흘러 들어가며, 테일이 수평으로 납작해지는 지점에 스포일러가 탑재될 예정이다. 

페라리 프로산게 스파이샷 <출처=모터1>

스파이샷과 영상은 프로산게의 지상고가 상당히 낮은 것을 보여준다. 다만, 보다 거친 외관을 위해 차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스파이샷과 영상을 종합할 때 프로산게가 바위를 오르고 사막을 달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를 탑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296GTB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트윈 터보 V6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818마력, 최대토크 75.4kg.m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V12 옵션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프로산게는 페라리의 새로운 프런트 미드 엔진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플랫폼 적용 시 프런트 액슬 뒤에 엔진을 배치하고 듀얼 클러치 변속장치를 후면부에 장착하게 된다. 동력은 사륜구동으로 전달된다. 

 

페라리는 2018년 프로산게 제작을 처음 발표하면서 2022년 말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프로산게는 올해 말 데뷔 후 2023년에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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