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포드, 랭글러 '라이벌' 브롱코 출시한다..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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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브롱코를 부활시킨다. 브롱코는 1965년 데뷔한 포드의 대표적인 사륜구동 SUV로 1996년, 5세대를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네모반듯한 차체와 아메리칸 V8 엔진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포드에 따르면, 내년 봄 약 24년 만에 6세대 브롱코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를 앞두고 최근 브롱코 R이라고 부르는 레이싱 트럭을 공개했다.

 

비록 양산 모델은 아니지만, 차세대 브롱코의 형태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다. 두툼한 보닛과 깍두기처럼 바짝 떨어지는 얼굴이 과거의 흔적을 들먹인다. 커다란 휠 하우스와 올 터레인 타이어도 포인트. 최근 랜드로버가 공개한 신형 디펜더와도 사뭇 비슷하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브롱코는 랭글러처럼 2도어와 4도어 버전으로 나눈다.

파워트레인은 어떤 걸 쓸까? 브롱코 R은 V6 2.7L 가솔린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을 품었다. 링컨 MKZ 등에 얹는 심장이다. 그러나 최종 양산 모델은 신형 익스플로러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전망이다. 직렬 4기통 2.3L 가솔린 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이 중심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포드는 탈착식 지붕 및 도어와 관련해 특허를 받아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브롱코는 보디 온 프레임 형식의 SUV다. 중형 픽업트럭인 포드 레인저의 섀시를 밑바탕 삼는다. 따라서 차체 크기는 랭글러와 비슷할 전망이다.

브롱코 로고 디자인도 눈에 띈다. 이른바 ‘날 뛰는 말(Bucking horse, 버킹 홀스)’다. 머스탱 로고와 달리 뒷다리를 치켜 올린 게 특징이다. 과연 브롱코는 과거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은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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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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