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특징 중 하나는 항속 거리이다.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최고의 기술을 표방하며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기에, 기존 전기차들의 일반적인 항속거리보다 훨씬 뛰어나진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량 중 항속거리가 가장 긴 차량 8가지를 뽑아보았다. 예상대로 테슬라가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전혀 예상 밖의 모델 또한 존재한다.
8위 기아 쏘울 EV
국내보다 오히려 북미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쏘울의 EV 버전이다. 1회 충전 시 총 391Km의 주행이 가능하다.
7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테슬라의 모델을 제외한다면 북미에서 최대 항속거리를 지닌 제품이다. 1회 충전 시 총 41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비록 뒷자석의 레그룸 부족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테슬라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차량이다.
6위 테슬라 모델 X 퍼포먼스
테슬라의 모델 X 퍼포먼스 버전은 1회 충전 시 총 490Km의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퍼포먼스 모델의 특징상, 항속거리를 일부 포기하고 출력을 상승시킨 것을 알 수 있다.
4위(공동)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 모델 3의 퍼포먼스 버전이 공동 4위를 차지하였다.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는 1회 충전으로 약 498Km의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공동)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역시 같은 모델의 롱레인지 버전인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실제로는 롱레인지가 항속거리가 더 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본 제원상으로는 같은 498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3위 테슬라 모델 X 롱레인지
테슬라의 SUV 모델인 모델 X의 롱레인지 버전이 3위를 차지하였다. 1회 충전 시 약 523Km 주행이 가능하다.
2위 테슬라 모델 S 퍼포먼스
테슬라의 시그니처 모델인 모델 S 퍼포먼스 모델이 2위를 차지하였다.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항속거리에서도 다른 차량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항속거리는 555Km이다.
1위 테슬라 모델 S 롱레인지
현재 북미에서 테슬라를 앞지를 수 있는 기업은 없는 것일까. 테슬라 모델 S 롱레인지 버전이 1위를 차지하며 1~6위까지 모두 테슬라 모델이 선정되는 기염을 선보이고 있다. 테슬라 모델 S 롱레인지는 테슬라의 베스트셀러이며, 한번 충전시에 595Km 주행이 가능한 놀라운 항속거리를 보여준다. 발표된 바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 롱레인지의 차기버전은 항속거리 643Km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