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허머, GMC 브랜드로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전기차 시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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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 H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지난 2010년을 끝으로 사라진 허머(Hummr)가 GMC 품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픽업트럭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은 GM이 허머의 부활을 결정했으며, 이는 전기픽업트럭으로 GM 산하의 GMC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될 것이라 전했다.

당초 GM은 과거 허머를 미국 방위산업체인 AM 제네럴에서 인수한 뒤 독자 브랜드가 아닌 GMC 산하의 SUV로 출시를 고려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GMC 산하가 아닌 독자 브랜드로 출시를 결정한 이후 H2, H3 등을 내놓았지만 지난 2010년 경쟁력 악화와 저조한 판매 등을 이유로 브랜드 자체가 폐기됐다.

허머 H2

그러나 GM은 전기 픽업트럭 시장성에 대한 연구 끝에 허머의 부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허머가 GM산하로 인수됐을 당시 초기계획에 따라 약 10년만에 부활하는 허머를 GMC 소속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제는 대형 SUV가 아닌 전기 픽업트럭으로 새롭게 탄생될 허머는 다음달 열리는 NFL(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해당 광고에는 NBA(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출연할 예정이다.

GM은 지난해 10월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노사합의를 통해 향후 4년간 77억 달러(한화 약 8조 9600억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해당 내용에는 허머의 전기픽업트럭 부활이 담겨져 있다.

GMC 라인업

허머가 새롭게 탄생될 GMC(General Motors Truck Company)는 국내에는 소개된적 없지만 북미시장에서 픽업트럭과 SUV를 전문으로 하는 상용차 제조사다. SUV 라인업에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카디아(Acadia)를 비롯해 타호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유콘(Yukon) 등이 있으며, 픽업트럭 시리즈로는 포드의 F-150과 경쟁하는 시에라(Sierra) 등이 있다.

전기 픽업트럭은 BT1으로 불리는 GM의 전기차 프로그램으로 개발 중이다. 회사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캐딜락과 GMC 등 SUV 전용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며 “허머 역시 이 프로그램을 적용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GMC는 해당 내용에 대해 공식입장은 없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GM의 매리 바라(Mary Barra) CEO가 직접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입장을 밝힌만큼 이르면 오는 2021년 GMC는 허머의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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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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