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 스포츠세단 '한판 붙자'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쿠페를 앞세워 일본 스포츠세단에 정면 도전장을 냈다. 특히 회사측은 인피니티 G37 쿠페와 렉서스 GS350 등을 제네시스 쿠페의 경쟁차종으로 겨냥, 비교시승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비교시승에는 일반인과 동호회원 등 60여명이 초청됐다. 현대 파워텍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시승은 선회, 코너링 브레이크,최대 가감속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전문 드라이버 한 명이 시승차에 동승해 테스트 코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한 주행 성능 체험을 도왔다.

회사측은 비교시승 참가자들이 전반적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동력 성능에 호평을 보냈다며 코너링과 브레이크 성능도 일본차 대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달 13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0대가 넘게 계약되며 초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