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 개최.. 13개국 참여하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 포스터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의 '글로벌 리그'가 1월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대한민국을 포함한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전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는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PC 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레이싱(iRacing)'을 통해 펼쳐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전용 웹사이트로 접속 후 기록을 업로드하면 된다. 예선전을 통해 국가별 상위 2명, 주니어컵 우승자 및 와일드카드 4명 등 30명의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WRC 현대 월드랠리팀

본선 진출자는 3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10라운드의 경기를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WRC(World Rally Championship)’ 현대 월드랠리팀 VIP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에 초청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눈앞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활약을 지켜볼 수 있으며, 선수와 동승, 이동 간 헬리투어, 고급 호텔 숙박 등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이레이싱을 통해 구현된 현대 아반떼 N TCR

이번 대회 공식 차량으로는 ‘아반떼 N TCR’이 채택됐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아이레이싱과 협업을 통해 아반떼 N TCR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사운드를 가상 공간에서 완벽하게 구현한 바 있다.

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는 e스포츠 중계 경험이 풍부한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온라인 및 케이블TV 대회 중계 및 운영을 진행하게 되며, 참가 선수 이력 관리 및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을 받아 운영된다.

지난 7월 열린 2021 WTCR 3라운드 스페인전 첫 번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이번 글로벌 리그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소속 글로벌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와 마크 윌킨스(Mark Wilkins)도 디지털 모터스포츠에 도전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지만, 아이레이싱에서 본인의 베스트랩을 영상으로 기록해 N 브랜드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이레이싱을 통해 구현된 현대 아반떼 N TCR

한편, 현대자동차는 유소년 선수 양성을 목표로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정상급 모터스포츠팀 ‘아트라스BX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서한GP’, ‘DCT 레이싱팀’과 함께 본선 대회를 진행 중이다.

주니어컵 본선 오디션 프로그램인 ‘Drive Your Future’와 경기 영상은 현대 N 페스티벌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케이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N 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2020년부터 시작한 현대 N e-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e스포츠라는 소재를 활용해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현대 N e-페스티벌이 시뮬레이션과 실제 레이싱 사이를 넘나드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미지 : 현대자동차

박지훈 jihoon.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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