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AMG GT 4도어, 포르쉐 파나메라 누르고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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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앞서 포르쉐 파나메라가 작성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테스트 모델은 AMG GT 63 S 4MATIC+. 2021년형으로 변경되면서 섀시를 비롯한 기타 세부적인 항목에서 부분적인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옵션 사양인 에어로 패키지와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가 장착됐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버킷 시트와 4점식 하네스 등이 추가됐다.

주행 환경이 최상은 아니었다. 일부 노면이 젖어있었기 때문. 하지만 기온은 7도 정도의 서늘한 수준으로 고성능 터보차에게는 유리했다.

AMG GT 4도어가 작성한 기록은 7분 27초 80. 이 기록은 2020년 7월 포르쉐가 파나메라 터보 S가 기록한 7분 29초 81 대비 약 2초 앞선 것이다.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통해 4도어 모델의 신기록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었다. 2009년에는 7분 56초를 기록해 4도어 모델로는 처음으로 뉘르부르크링 8분대 벽을 깼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기록을 단축시켜왔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한 것이 AMG GT 4도어다. 2017년만 해도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는 7분 38초의 기록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4도어 모델로 통했다. 하지만 2018년 메르세데스-AMG가 GT 63 S 4MATIC+ 4도어 모델을 통해 7분 30초 109를 기록해 파나메라의 기록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후 2020년 포르쉐가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이 기록을 더 단축시키고, 이에 메르세데스-AMG가 한 번 더 단축시킨 것.

AMG GT 63 S 4MATIC+ 모델은 2021년형이라 해도 엔진이나 변속기 사양은 동일하다.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639마력과 91.7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하지만 AMG GT 4도어는 앞으로 더 기록을 단축시킬 여력이 남은 상태. 향후 V8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약 8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진 AMG GT 73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경쟁할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69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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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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