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DJ를 위한 아우디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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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동차 제조사 중 다소 점잖은 디자인의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바로 아우디다. 물론 RS8과 같은 디자인을 한 모델도 있지만 전체 모델 중 극히 일부다. 그래서인지 아우디 컨셉트카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훨씬 독특하게 보인다.


‘아우디 O’라는 이름이 붙은 컨셉트카다. 현재 아우디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다. 디자이너는 Ondrej Jirec. 체코 출신으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전면 그릴이 아예 없는 디자인이고 측면에도 아우디 로고를 붙였다.


뒷모습도 파격적이다. 풀 글라스에 범퍼가 따로 없다.


윗면에는 파노라마 글라스(선루프라 하기에는 면적인 너무 넓은)를 채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그런데 트렁크에 뭔가 이상한 것이 실려 있다.


뒤가 빠지면서 DJ 장비가 나오는 형태다. 이 컨셉트카에는 650GB HDD가 내장돼 있어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두 대 이상의 차가 모이면 블루투스를 통해 같은 음악을 틀어 ‘야외 클럽’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아마도 서너 대의 차가 모여 서로 블루투스로 페어링을 하면 한 대는 DJ 믹싱을 하고 다른 차는 그 신호를 받아 단순히 증폭만 해주는 그런 형태도 가능할 듯하다. 이렇게 되면 야외에서 바로 파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콘셉트 디자인 차량의 엔진은 디젤과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그런데 이 디자이너는 아래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다.

디지털 기기 전문 블로그인 뿜뿌 인사이드(bikblog.egloos.com)를 운영하고 있는 고진우씨는 얼리어답터(www.earlyadopter.co.kr)의 콘텐츠 팀장을 맡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튜너인 스키온이 도요타 xB를 대형 DJ 믹서 차량으로 튜닝한 모델이다.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Pimp Your Ride’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낡은 자동차를 가지고 주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 영화를 좋아하는 차 주인을 위해 트렁크에서 초대형 스크린이 나오는 차량이 있었다. 트럭 한쪽 면만 열면 바로 록 공연을 할 수 있는 차량도 있으니 규모 면으로 보자면 DJ를 위한 차량은 좀 작긴 하지만 재미있는 컨셉트카임은 확실하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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