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아우디, 하이브리드 ‘A1 스포츠백 컨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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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컴팩트카인 A1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A1 스포트백(Sportback) 컨셉트’를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다. A1 스포트백은 지난 2007 도쿄모터쇼에서 아우디의 새로운 미니카 프로젝트를 알린 A1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 컨셉트 보다 완성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고효율 모두를 만족시킨다.

A1 스포트백은 화난 아기 같아 보였던 A1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 보다 한층 성숙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시킨다. 아우디 특유의 윙 램프는 변화를 거듭하여 독수리 날개와 같은 형상으로 변모하였으며 신형 A4, A6에서 볼 수 있는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었다. 후면은 블랙 글래스 해치와 ㄷ자 모양의 범퍼 일체형 배기파이프가 적용되었다.

작지만 근육질의 차체가 돋보는 A1 스포트백은 3도어에서 5도어로 바뀌면서 전장x전폭x전고 각각 3,990x1,750x1,400mm로 크기가 증가했다. 휠베이스는 2,460mm로 준중형급에 버금가는 길이를 자랑한다. 휠은 18인치 사양이며 225/35 R18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4개의 독립된 시트를 적용하여 개인의 공간이용 활용도를 높였다. 제트엔진을 연상케 하는 에어벤트와 다이얼 방식의 각종 버튼류를 적용하는 등 곳곳에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편의장비로는 2세대에 해당하는 아우디 모바일 유닛이 탑재되었다. MMI시스템을 통해 접속 할 수 있는 모바일 유닛은 WLAN의 접속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원 거리에서도 끊김 없는 통화가 가능하다.

A1 스포트백의 동력은 1.4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모터가 책임진다. A3에 사용하던 엔진을 개량하여 5,500rpm에서 150마력을 발생시키며 1,600~4,000rpm구간에서 24.4kg.m의 최대토크가 나온다. 특히 최대토크의 80%가 1,250rpm부터 발휘되어 터보엔진의 약점으로 지적되어오던 반응성 문제를 크게 개선시켰다. 엔진과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인 S-트로닉 사이에 위치하는 전기모터는 27마력 상당의 출력과 15.3kg.m의 토크를 발생시킨다.

A1 스포트백은 순수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고용량 배터리의 힘으로 10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 할 수 있으며 시속 100km/h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연비의 경우 25.6km/L에 이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92g/km에 지나지 않는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앞바퀴 굴림 방식인 A1 스포트백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힘에 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7.9초 만에 주파해내며 최고시속 200km/h까지 도달 가능하다.

성능과 연비 모두를 만족하는 아우디 A1 스포트백의 양산형은 2009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며 양산은 벨기에에서 진행된다. 많은 부품을 폭스바겐과 공유할 것으로 알려진 A1은 데뷔하게 되면 BMW 미니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아우디, A1 스포츠백 컨셉트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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