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QM6 대체하는 에스파스 공개 임박... 국내 출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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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6세대 에스파스(Espace)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1984년 등장한 에스파스는 미니밴 모델로 판매됐지만 6세대 모델부터 SUV로 탈바꿈한다.

 

티저 이미지는 총 2장. 첫 번째 이미지는 어둠 속에서 리어램프를 드러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르노 특유의 ‘C’자형 램프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좌우가 거의 연결된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가로줄 램프는 3D 형태를 통해 입체적인 조명 효과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어램프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는 후측면 펜더 부분에서 볼륨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이미지 속 신형 에스파스는 측면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C자를 떠올리는 램프가 보다 날카로워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연결된 캐릭터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A-필러는 현재의 QM6보다 더 낮은 각도로 누운 것을 알 수 있어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갖게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6세대 에스파스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5인승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모델도 추가돼 르노 그룹 최상위 SUV 역할을 한다.

르노 오스트랄의 디자인 스케치 이미지, 6세대 에스파스도 상당 부분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예정이다.

 

전체 길이는 4720mm로 알려졌다. 사실상 오스트랄(Austral)의 롱바디 모델 역할을 한다. 현재 QM6는 4675mm이기 때문에 45mm 길어진 크기를 갖게 된다. 참고로 현대 싼타페는 4785mm, 기아 쏘렌토는 4810mm다. 르노에 따르면 미니밴이었던 5세대 에스파스보다 140mm 짧아졌지만 실내공간은 오히려 더 넓어진 크기를 갖는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오스트랄과 많은 부분이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랄의 경우  12.3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에스파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만큼 오스트랄보다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다인 승차환경에 초점을 맞추게 될 예정이다.

 

르노 닛산의 CMF-CD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다. 오스트랄을 통하 사용되기 시작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4륜 조향 시스템도 적용받아 고급스러운 주행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숏바디 사양의 오스트랄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데, 140마력과 160마력을 발휘하는 1.3리터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130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출력 200마력을 만들어내는 1.2리터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6세대 에스파스는 오는 3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5세대 에스파스는 물론 유럽에서 콜레오스(Koleos)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QM6를 함께 대체하게 된다.

 

르노의 이러한 정책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QM6도 신형 에스파스로 대체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QM6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신모델 교체 시기는 유럽시장 일정과 다를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 2024년부터 지리와 공동 개발을 통한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국내시장에는 에스파스가 아닌 전용 개발 모델이 QM6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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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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