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SUV로 재미 본 마세라티, 르반떼 이어 중형 SUV 그리칼레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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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마세라티의 외연 확장에 불을 지핀 SUV 라인업에 중형 SUV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르면 올 봄 신차 그리칼레(Grecale)를 공개할 마세라티는 포르쉐 마칸,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의 쟁쟁한 경쟁모델이 포진한 프리미엄 SUV 시장에 뛰어든다.

마세라티의 새 SUV인 그리칼레는 스텔란티스로 새롭게 출범한 모기업의 지원 아래 알파로메오의 중형 SUV 스텔비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물려받는다.

전장 4,687mm, 전폭 2,163mm, 전고 1,693mm, 휠베이스 2,818mm 수준의 낮고 넓은 차체를 갖게 될 그리칼레는 윗급 르반떼에 적용된 패밀리룩 디자인과 쿠페형 SUV의 날렵한 이미지를 앞세워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화에 나선다.

파워트레인은 스텔란티스로 통합된 FCA 그룹에서 널리 쓰이는 2.2리터 디젤과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주력으로 소개된다. 출력에 따라 190, 210마력을 발휘하는 디젤엔진은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후처리 시스템이 탑재되며, 마세라티의 손길을 거쳐 스포츠 주행이 가능한 파워트레인으로 변경된다.

2리터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200마력, 280마력을 뽑아낼 수 있는 가솔린 터보 엔진은 그리칼레의 판매량을 책임질 파워트레인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이 손발을 맞추게 된다.

그리칼레 꼭짓점에 서는 엔진은 스텔비오 콰드라폴리오에 적용된 2.9리터 V6 트윈터보 사양으로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BMW X3 M, 벤츠 GLC 63 AMG, 마칸 터보 등의 등짝을 겨누는 출력으로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 시스템이 주행성능을 뒷받침 할 예정이다.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더해진 전동화 파워트레인 탑재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지프 랭글러를 통해 선보인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가장 유력하며, 이 경우 2리터 가솔린 엔진과 73kW 전기모터가 힘을 합해 총 시스템 출력 375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마세라티는 그리칼레 생산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약 8억유로(약 1조765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전체 라인업 재편에 나설 마세라티는 올해 그리칼레를 포함한 신형 그란 투리스모, 슈퍼카 MC20 등을 출시한다.

이듬해인 2022년과 2023년에는 그란 투리스모의 오픈형 버전인 그란 카브리오와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풀체인지, 신형 르반떼 등을 공개한다.

새롭게 설계되는 신형 모델에는 모두 순수 전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전면에 나서며, 마세라티는 향후 친환경 스포츠카 브랜드로 점차 보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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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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