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르노 알핀' 태그의 글 목록

달력

6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알핀, A100 산 레모 73 에디션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르노 그룹의 퍼포먼스 브랜드로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알핀(Alpine)은 1973년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며, ‘A100 산 레모 73 에디션(A110 San Remo 73 Edition)’을 공개했다.

A100 산 레모 73 에디션은 당시 경기에 참여했던 차량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체는 오리지널 캐디 블루(Orginal Caddy Blue)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필러는 검은색으로 마감됐다. 그리고 카본 소재로 제작된 지붕은 빨간색으로 마감됐다. 차량의 후드, 도어 하부 및 테일라이트 한쪽 아래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그래픽이 부착됐다.

알핀, A100 산 레모 73 에디션

차량에는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와 18인치 그랑프리 브릴리언트 블랑(Grand Prix Brilliant Blanc) 휠이 적용됐다. 그리고 검은색의 브랜드 엠블럼이 적용됐다.

실내는 회색 스티치가 적용된 극세사 마감이 특징이다. 그리고 사벨트(Sabelt) 버킷 시트와 스포츠 페달 및 알루미늄 조수석 발판이 차량의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차량에는 특별판 차량의 번호가 적힌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또 자동 조광 백미러, 프론트 및 리어 주차 지원 장치, 포칼(Focal) 오디오 스테레오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알핀, A100 산 레모 73 에디션

A100 산 레모 73 에디션에는 최고 출력 300마력 및 최대 토크 251 ft·lb 토크를 생성하는 내는 1.8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알핀은 차량이 단 4.2초만에 0→100㎞/h 도달이 가능한다고 말한다.

특별판 차량은 단 200대만 한정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8만 9000유로(한화 약 1억 2395만원)이며, 3월 17일(현지시각)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알핀, A100 산 레모 73 에디션

한편, 2022년에 알핀은 한정판 모델 투르 드 코르세 75(Tour de Corse 75)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차량은 1975년 투르 드 코르세 랠리에서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됐으며, 단 150대만 한정적으로 생산했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8만 유로(한화 약 1억 1415만원)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알핀은 최근 A110 R 페르난도 알론소(A110 R Fernando Alonso)을 최종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 차량은 14만 8000유로(한화 약 2억 612만원)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단 32개만 양산 중이다.

pyomj@dailycar.co.kr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 제조사의 고성능 브랜드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볼보 폴스타, 미니 JCW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자동차의 N도 앞으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개편할 예정. 최근엔 르노그룹의 알핀이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변신하겠다고 발표했다.

알핀은 1955년, 프랑스의 레이스카 만드는 회사로 시작했다. 1973년 르노 품에 들어갔다. 1995년 A610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가 2017년 A110 출시와 함께 부활했다. A110은 포르쉐 카이맨의 맞수로, 문 두 짝 달린 경량 미드십 스포츠 쿠페다. 직렬 4기통 1.8L 가솔린 터보 292마력 엔진 품고 막강한 코너링 성능을 뽐낸다. 공차중량은 약 1.1t(톤).

 

 

그러나 후발주자에게 포르쉐의 벽은 높았다. 카이맨보다 가볍고 경쾌하지만, 내연기관으로 승부하기엔 포르쉐 전시장 방문할 고객을 등 돌릴 ‘한 방’이 부족하다. 그래서 차세대 알핀 모델은 고성능 전기차로 포지셔닝 해,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알핀은 이제 스포츠카만 만들지 않는다.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며 3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늘린다. FOR ME, FOR US, FOR THE WEEKEND 등 3가지 전기차로 나누는데, 도심 출퇴근 용도의 전기차, 가족과 함께 탈 크로스오버 EV, 주말 여가를 즐길 스포츠 EV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미있는 점은 알핀이 차세대 전기차를 영국의 로터스와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다. 참고로 로터스는 2017년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에 들어갔다. 볼보자동차 – 지리자동차 – 로터스 – 알핀 – 링크앤코 간의 커넥션을 기대하는 이유다. 외신에 따르면, 일반 승용 EV는 볼보자동차의 CMF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며, 전기 스포츠카는 로터스와 같이 개발해 각각의 브랜드로 선보이는 ‘이란성 쌍둥이’로 등장할 전망이다.

 

 

한편, 모터스포츠 부서에도 변화가 생겼다. 먼저 르노 F1 팀 이름을 알핀 F1 팀으로 바꿔 ‘알핀’라는 이름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다니엘 리카르도가 나간 자리는 3년 만에 F1으로 돌아온 페르난도 알론소가 채웠다. 기존 드라이버 에드테반 오콘과 함께 운전대를 잡는다.

이와 함께 WEC(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도 참가한다. WEC 철수를 앞둔 리벨리온 팀 이름을 알핀으로 바꾸고 LMP1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단, LMP1 클래스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예정. 이후 LMH(르망 하이퍼카 클래스)와 LMDh(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 등으로의 진출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숙명의 라이벌, 푸조가 도전하니까.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
사진 르노그룹

깊이 있는 자동차 뉴스, 로드테스트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