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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올해 유럽시장 진출 계획을 확정했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영국에서도 차량 구매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올해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가별 고객인도 관련 정보를 계속 주시해달라”고 공식적으로 답했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는 여러 국가들이 향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중단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루시드는 브랜드 성공을 확정짓기 위해 올해 유럽시장에 진출, 생산량을 확대하고 중동시장 역시 연내 진출이 예상되며 중국 고객들의 주문은 내년 본격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에서 전기세단 ‘에어(Air)’의 고객인도를 본격 시작한 루시드는 약 1만7000대 이상의 예약주문을 접수,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약 2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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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테슬라 모델 S를 위협할 강력한 전기 세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름은 에어(Air).

테슬라 모델 S

7년 전, 테슬라가 모델 S를 처음 선보였다. 사람들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튀어나온 차를 대하듯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2020년. 모델 S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루시드가 선보인 에어는 모델 S가 처음 우리 앞에 나타났을 때만큼 신선하다. 매끄러운 디자인은 공기 저항 계수 0.21cd에 불과하다. 테슬라 모델 S(0.24), 포르쉐 타이칸(0.25)을 아득히 앞서는 수치다. 보통, 속도가 2배 증가할 때, 공기저항은 제곱으로 커진다. 때문에 주행 효율이 중요한 전기차에 이 수치는 아주 큰 요소다.

루시드 에어 디자인 목표는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 틀에서 벗어나, 도로 위 어떤 것보다 아름다운 탈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얇은 헤드램프 주위를 감싼 은색 테두리, 티끌 하나 없는 매끈한 표면, 거대한 21인치 휠을 보면 그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한 듯하다.

실내는 대시보드에 자리한 34인치 화면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스플레이는 곡률을 적용해 보는 각도에 따른 왜곡을 없앴다. 화소도 빼곡히 채워 5K에 달한다. 길게 이어진 앞 유리창 중간, 둥실 떠있는 햇빛 가리개도 이색적이다.

파워트레인 배치는 실내 공간을 위해 세심히 배치했다. 덕분에 1열은 물론, 널직한 2열 공간을 확보했다. 더불어, 동급 최대 프렁크(Front+Trunk) 공간도 자랑거리다.

전기차에 가장 중요한 주행거리는 그랜드 투어링 트림이 517마일(약 832km, EPA 기준)에 달한다. 얼마 전 선보인 테슬라 모델 S 플래드(Plaid)가 기록한 520마일 주행거리 기록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루시드 전용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충전도 가능하다. 20분만 충전하면, 300마일(약 482km)을 달릴 수 있는 전기가 배터리에 들어찬다.

성능은 트림에 따라 다양하다. 한정판 드림 에디션은 듀얼 모터와 4륜 구동계를 통해 1,08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2.5초다. 멈추지 않고 계속 가속하면, 9.9초 만에 400m를 돌파한다. 이 외에도 그랜드 투어링은 800마력을 발휘해, 0-100km/h까지 3초. 620마력 투어링은 0-100km/h까지 6.2초의 성능을 보여준다.

루시드 에어는 2021년 봄 한정판 드림에디션을 시작으로 이후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기본 퓨어 트림 6만 9,900달러(한화 약 7,720만 원), 투어링 9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492만 원), 그랜드 투어링 13만 9,000달러(한화 약 1억 5,350만 원), 드림에디션 16만 9,000달러(한화 약 1억 8,700만 원)다.

 

홍석준 woody@carlab.co.kr

재미있는 자동차 미디어 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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