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지난 16일(현지시간) 북유럽 모처에서 위장막을 쓴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포착됐다.

이날 촬영된 시험주행차량은 지난 2018년 공개된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의 최근 SUV 디자인 경향을 반영해 디테일을 보강하고,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도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 속 차량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건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투싼을 통해 선보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상단 주간주행등까지 이어져 더 화려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3구 형태였던 헤드램프도 4구 타입 LED로 교체된 모습이며, 휠도 기존에는 볼 수 없던 디자인이다. 반면 사진상으로 드러난 리어램프 형상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실내는 이전보다 한층 첨단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석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일체형 패널이 적용되며,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새로워진다. 무선 업데이트 기능(OTA)을 포함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와 별개로,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트림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외장은 스타리아에서 선보인 것 처럼 구리색 컬러 포인트를 추가하고, 실내에는 한층 고급스러운 소재들을 더하는 방식이다. 다만, 별도의 모델이 현재의 캘리그래피 트림을 대체할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엔진을 비롯해 3리터급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구성이 유력하다. 현행 3.8리터 V6 엔진은 기아 K8, 카니발 등에 탑재된 3.5리터 엔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언급된다. 이 외에도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변경 과정에서 플랫폼까지 바꾼 싼타페와는 달리, 팰리세이드는 기존 2세대 플랫폼(N2)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중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당초 지난해 투입이 예고된 모델이지만,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본 양산이 지연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현대차 팰리세이드 F/L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계정 ‘@shorts_car’에 게재된 사진과 함께 유튜브 채널 ‘숏카’에 올라온 영상에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의 최상위 트림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의 모습을 담았다. 

해당 차량은 이전에 포착된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전면 그릴에 새로운 색상을 적용했다. 구리로 마감된 전면 그릴 디자인은 스타리아 라운지 트림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다. 그릴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파나메트릭 쥬얼 패턴을 적용하며 방향지시등 위치를 조정해 그릴과 일체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간주행등(DRL) 라인을 변경해 3구 LED 램프를 탑재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F/L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측면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형태의 사이드미러 디자인을 적용하고, 245/50 R20인치 휠을 장착했다. 하지만 이것은 테스트용으로 실제 양산 모델에서는 휠 디자인이 바뀔 전망이다. 나아가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옵션인 듀얼 와이드 선루프를 적용했다.

후면은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아 기존 모델과 유사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어 콤비 램프 그래픽, 레터링 폰트, 후방 카메라 위치 모두 동일하게 적용했다. 다만 하단 범퍼의 반사판 위치와 디자인이 바뀌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F/L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영상에서는 차량의 실내 모습도 공개했다. 기존 모델과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지점은 에어벤트 디자인과 우드트림 소재다. 에어벤트는 슬림한 형태로 변경됐고, 우드트림은 색상, 질감, 패턴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시트 패턴도 새롭게 선보인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현행과 동일하게 2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과 동일한 3.8리터 가솔린 엔진, 2.2리터 디젤 엔진 버전으로 제공된다. 하이브리드나 전기 모델은 별도로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5~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