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가을 나들이에 적합한 자동차의 첨단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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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10월 사이. 도심에서 일하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푸르고 높습니다. 가을입니다. 노트북을 덮고 바로 차를 타고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어딘가로 가봐야겠죠. 주변에서 축제도 많이 열리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농촌에는 풍요로움이 펼쳐집니다.

디를 떠나건 최근에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지난 추석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예상 자료에 따르면 무려 86.3%가 자가용승용차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주말 가을여행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아래의 내용은 볼보자동차의 사양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차종에 따라 다른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행보조시스템...알고 사용하면 ‘꿀’

주말 나들이는 조금만 늦어도 정체와 만납니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길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기도 합니다. 금요일 밤부터 도시를 떠나는 행렬은 토요일 오전을 지나 점심에는 극에 달합니다. 외곽순환도로를 포함해 수도권의 고속도로는 정체가 일상적으로 이어집니다.

보통 주행보조시스템으로 알려진 몇 가지 기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막히는 길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앞차와 거리를 조절하며 달리는 기능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볼보자동차도 지원합니다. 특히, 앞에 있는 사물을 자동차, 사람, 자전거는 물론 성인과 어린이 혹은 작은 동물과 큰 동물로 구분해 대응합니다.

센서를 활용해 앞에 있는 자동차와 일정 간격을 맞춰 달리는 것이 기본적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의 기능입니다. 볼보는 이 기능을 적용하면서 여러 가지 추가 기능도 더했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한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차를 멈추는 기능입니다. 이를 성인, 어린이, 큰 동물, 작은 동물 혹은 자전거로 구분해 충돌을 예상하고 대응합니다.

 

먼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은 잘 달리는 고속도로는 물론 막히는 도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체 구간에서 차가 멈췄을 경우에는 가속페달을 한 번 밟으면 앞으로 다시 따라갑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흔치 않은 기술이었고 고급차에만 적용하던 상황이었는데 볼보는 2016년 XC90을 출시하면서 이후 새로운 신차에 기본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뒤 간격만 유지하는 것으로는 모자랍니다. 핸들도 좌우로 움직여 차선 안을 달리도록 해줘야 조금 더 편리하겠죠. 볼보자동차는 ‘파일럿 어시스트’라는 이름으로 이 기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왼쪽 엄지손가락 위치에 있는 버튼으로 조절합니다. 도로의 차선을 읽어 중앙으로 달리게 하는 기능입니다. 사실 실제 운전을 하면 이것만큼 훌륭한 기능이 없네요. 자동차가 운전을 도와준다는 느낌을 가장 확실하게 받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현실 도로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발생합니다. 일단 끼어드는 차에 대한 문제입니다. 대부분 자동차의 주행보조시스템은 끼어드는 차에 대한 대응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차를 모두 인식해 우선순위를 정해 대응하는 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거리를 두고 끼어들면 이 차를 앞차로 인식해 대응하는데 볼보자동차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꽤 부드럽게 인식하고 조작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주행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니고 분명히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전방을 주시해야합니다.

 

 

# 창을 열고 달려보자

같은 기온 28도라도 가을과 여름은 확연히 다릅니다. 가을에는 햇볕아래 서 있으면 조금 더운 듯 하지만 그늘로 들어가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제 자동차에서도 에어컨을 끌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주말 한적한 외곽으로 나가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문득 창문을 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썬루프도 활짝 열고 햇볕을 맞으며 달리고 싶은 욕구가 치솟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90%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햇빛만 쬐도 생기는 비타민인데 그만큼 해를 못 보고 산다는 이야기겠죠. 참고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피로, 우울증, 골다공증, 수면장애, 감기, 비만, 충치,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네요.

 

어쨌건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썬루프를 열어봅시다. 참고로 볼보 S60에는 동급에서 가장 큰 수준의 썬루프가 들어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썬루프 공간 외에도 뒤로 한 칸의 유리가 더 붙어있어서 개방감이 뛰어납니다. 보통 겨울이 긴 나라 스웨덴에서 만든 차에도 여름의 햇빛을 쬐려는 넓고 큰 유리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S60은 스웨덴의 차 볼보를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자인센터에서 그려서인지 햇빛을 위한 공간을 더 잘 마련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속 100km/h 이상으로 고속 주행할 때에는 썬루프를 모두 닫는 것이 연비에 좋습니다. 고속에서 생기는 저항이 연비 하락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길을 달릴 때에는 창문이나 썬루프를 열고 개방감을 즐기면 좋고 이보다 조금 빠른 속도에서 환기를 할 때에는 썬루프의 뒷부분만 올리는 틸트 기능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볼보의 SUV인 XC 레인지나 크로스컨트리에는 파노라마 루프를 적용한 차들이 있습니다. 천정의 대분이 유리로 된 파노라마 루프는 가림막을 걷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비타민과 같은 햇빛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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