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고성능 전기차 예고한 AMG, 첫 타자는 플래그십 E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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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의 고성능 전담 부서인 AMG가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에도 AMG 배지를 붙일 것을 자신했다. 고성능 전기차의 시발점은 내년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가 낙점됐다.

메르세데스-AMG를 이끌고 있는 필립 슈이머(Philipp Schiemer)는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AMG가 제작한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는 EQS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1987년 다임러 그룹 입사 이후 독일과 브라질 등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필립 슈이머는 현재 메르세데스-AMG를 이끄는 책임자로 전동화 모델에 집중하는 벤츠의 전략에 발맞춰 새로운 AMG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필립 슈이머(Philipp Schiemer) (사진 AMS)

그는 해치백 A클래스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S클래스와 SUV 라인업까지 다양한 모델을 보유 중인 AMG가 전기차 EQ까지 범위를 넓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필립 슈이머는 “AMG는 지난해 13만대 이상의 고성능 모델을 판매했다. 우리의 다채로운 라인업은 모두 성공을 거뒀으며, 고성능 브랜드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벤츠가 추구하는 전기차 중심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AMG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EQS 이후 어떤 전동화 모델에 AMG 버전을 추가할 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AMG가 제작할 첫 번째 전기차는 EQS가 될 것이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는 AMG-GT 4도어 모델 또한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고 현재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Mercedes-Benz SL

과거와 달리 AMG 지휘 아래 부활을 꿈꾸는 SL에 대해서도 “AMG-GT와 SL은 많은 기술을 공유하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닐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신형 C클래스 AMG가 더 이상 8기통이 아닌 4기통 엔진으로의 변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필립 슈미어는 AMG의 아이콘을 대변하는 V8 엔진의 미래에 대해 “독일을 포함해 AMG의 주요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V8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며 기존의 V8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E-Performance 전략을 통해 V8 개발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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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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