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고성능 콤팩트 세단 등장 임박? 아우디 RS3 소음 및 배기가스 인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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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3가 국내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환경부 누리집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지난 3일 신형 RS3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신형 RS3는 아우디의 고성능 콤팩트 세단으로 지난해 7월 등장했다. 4세대 A3를 바탕으로 안팎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꾸미고 매콤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했다. 유럽에서는 2021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차체 형태는 5도어 스포트백과 4도어 세단 두 가지.

RS3의 보닛 아래에는 직렬 5기통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짝지었다.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50.9㎏·m를 네 바퀴로 보낸다. 0→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구형보다 0.3초 단축한 3.8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Comfort)’와 ‘이피션시(Efficiency)’, ‘오토(Auto)’, ‘다이내믹(Dynamic)’, ‘RS 퍼포먼스(RS Performance)’, ‘RS 토크 리어(RS Torque Rear)’ 등 여섯 가지를 준비했다. 오토에서는 토크를 앞뒤에 고르게 전달해 언더스티어 및 오버스티어 현상을 억제한다. 다이내믹 모드에선 모든 동력을 뒤 차축으로 보낸다. 드리프트 모드인 RS 토크 리어에서는 더 많은 힘을 뒷바퀴 한 쪽으로 몰아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토크를 스스로 배분하는 비결은 아우디 최신 토크 벡터링 기술 ‘토크 스플리터(Torque Splitter)’에 있다. 디퍼렌셜 또는 뒤 차축에 다판 클러치를 넣은 기존 토크 벡터링과 달리 앞뒤 구동축에 전자 제어식 다판 디스크 클러치를 달았다. 그 결과 적절한 양의 힘을 자동차가 직접 계산해 각 휠에 전달한다. 직진으로 달릴 때는 모든 바퀴에 토크를 보낸다. 굽잇길을 돌 때는 바깥쪽 뒷바퀴에 힘을 몰아 언더스티어 현상을 최소화한다.

앞모습에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한 싱글 프레임 그릴과 장식을 달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공기 통로 주변에는 벌집 모양 패턴을 새겨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헤드램프 속은 블랙 베젤로 마감해 그릴과 통일성을 이뤘다. 헤드램프 속에는 3×5 LED 픽셀을 넣었는데, 스마트키 조작 시 운전석 헤드램프 픽셀을 통해 ‘RS3’ 레터링을 구현한다. 또한, 주행 중엔 좌우에 체커기가 떠오르는 그래픽을 띄운다.

좌우 앞 펜더에는 길쭉한 세로형 공기 통로를 마련했다. 더불어 유광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 전용 19인치 휠, 사이드 스커트를 달아 일반 A3와 차별화했다. 뒷모습은 날카로운 그래픽을 그린 LED 리어 램프와 벌집 모양 패턴을 담은 범퍼로 단장했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세단 기준 각각 4,542×1,851×1,412㎜. 라이벌인 메르세데스-AMG CLA 45s 4매틱+와 비교하면 146㎜ 짧고 4㎜ 좁으며 7㎜ 높다. 휠베이스는 2,631㎜로 CLA 45s 4매틱+보다 99㎜ 짧다.

실내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D컷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은 알칸타라로 감쌌다. 계기판엔 ‘RS 런웨이(Runway)’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테마를 넣었다. 엔진회전수를 원형 게이지 대신 수직 막대그래프로 표현한 점이 핵심. 시트에는 벌집 모양 패턴을 새겨 외관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글 최지욱 기자
사진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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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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