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기아 2세대 니로 출시 임박..이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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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8대’. 올 상반기 기아 니로의 누적 판매대수다. 지난 2016년 3월 등장해 어느덧 만 5살을 넘긴 장수 모델이지만,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실제로 니로는 기아 내부에서 별다른 판촉 활동 없이도 꾸준히 나가는 효자 상품이다. 올해 니로보다 판매량이 높은 소형 SUV는 기아 셀토스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2개 차종이 유일하다.

인기의 비결은 크게 두 가지. 우선 니로는 태생부터 다르다. 과거 스포티지 R이 품은 준중형 SUV 플랫폼을 바탕 삼았다. 휠베이스는 2,700㎜로 형제 모델인 셀토스(2,630㎜)보다 70㎜ 더 긴 이유다. 덕분에 동급에서 2열 다리 공간이 넉넉해 많은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또한, 동급 유일의 하이브리드 구동계로, 복합연비 19.5㎞/L의 빼어난 효율까지 양립시켰다.

 

 

 

 

이처럼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던 니로가 올해 말 2세대 신 모델로 거듭난다. 차체를 키워 셀토스 – 스포티지 사이에 벌어진 격차를 더욱 촘촘히 메운다. <로드테스트> 독자 김광윤님이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현행 니로보다 선 굵은 스타일에 시선이 쏠린다. 아직 위장막을 두텁게 씌운 모습이지만, 지난 2019년 기아가 선보인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표정을 가져올 전망이다.

하바니로의 스타일은 최근 기아가 공개한 신형 스포티지에 스몄다. 과감하게 꺾은 헤드램프 라인이 좋은 예다. 신형 니로 역시 기존보다 도전적인 스타일을 앞세울 예정이다.

 

 

옆모습도 기존과 다르다. 트렁크 쪽 옆 창문을 없애고, D필러를 강조해 탄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사진 상 모델은 17인치 휠을 신었다. 하이브리드 모델 특성상 공력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테일램프는 창문 모양에 맞춰 하바니로처럼 세로 형태로 들어갈 예정이다.

신형 니로의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의 개선 버전을 품을 전망이다.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6단 DCT,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조합한다. 현재 니로의 복합연비가 19.5㎞/L인 만큼, 신형은 1L 당 20㎞ 웃도는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외에 전기차 모델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기아 EV6처럼 E-GMP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모델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차체와 배터리 용량으로, 기아의 입문형 전기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현행 니로 EV의 배터리 용량은 64㎾h이며, 1회 충전으로 385㎞까지 달릴 수 있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기아, 로드테스트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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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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