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패스파인더 공개, 미국서 팰리세이드 정조준

닛산은 신형 패스파인더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패스파인더는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함께 3열 8인승 모델이 도입됐다. 특히 기존의 무단변속기를 대신해 9단 자동변속기가 신규 탑재됐다. 최대 견인력은 2721kg이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경쟁한다.

신형 패스파인더에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얹어진다. 기존의 구형 CVT를 대신해 9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35.8kgm다. 최대 견인력은 2721kg이다. 최대 견인력은 포드 익스플로러, 기아 텔루라이드, 혼다 파일럿보다 높다.

전륜구동 방식과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패스파인더는 차명에 걸맞게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눈, 모래, 진흙, 견인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신형 패스파인더에는 8인승 모델이 도입됐다. 3열에도 USB 포트가 적용됐다.

신형 패스파인더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04mm, 전폭 1979mm, 전고 1778mm, 휠베이스는 2901mm다. 신형 패스파인더의 외관은 전면부 V-모션 그릴, 투박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플로팅 루프, 슬림한 LED 리어램프 등이 특징이다. 3열 창문 크기를 키워 개방감을 높였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0.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신형 패스파인더 8인승 모델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470ℓ다. 2열과 3열 폴딩시 트렁크 용량은 2279ℓ로 확장된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기본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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